[sun~]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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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지막히 일어나 준비를 하고
동네 한바퀴를 돈다음 성당에 갔다.

거의 10년을 산 동네인데도 골목골목이 아직 새롭다.
어릴적 살던 동네와 달리 매일 다니던 길로만
다녀서 그런 것일까?

학생들이 참 귀엽고 안아주고 싶지만
난 그래도 만약 그럴 수 있다면
유치부 교사도 해보고 싶다.

전에 유치부와 초등부 행사 도와주러 갔었는데
유치부 꼬마가 너무 예뻐서 찝쩍거렸다. -.-
나는 통통한 여자 꼬마를 아주 좋아한다. *^^*

마침 인형극 시간에 꼬마가 울어서 안아주었는데
오우. 햅삐. *^^*

대신 나는 이틀간 팔에 알배겨서 고생을 해야만 했다. -.-
나의 무쇠팔이 꼬마에 당하지 못했던듯 하여이다.

오늘은 바느질에. 학생들 조 관리에. 캠프 준비.
너무 피곤하고 힘들고. 그렇지만 이제는 서서히
나에게 힘이 되어주는 일들이기에.

일에 지친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짜증에 나까지 화도 나지만
이해에 이해를 거듭하며..

얼마전 엄마가 해준 말을 기억해본다.
옛날에 엄마가 다른 사람 흉을 보면 엄마네 할머니.
즉 나의 외증조 할머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한다.

남 흉보지마. 네 흉은 열두개야. -.-

.,


본문 내용은 9,70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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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