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옴] 고통받는 사람을 위한 시...

성명  
   오만객기 ( Vote: 28 )


* 이 글은 어느 무명 병사가 쓴 것이다.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시

나는 신에게 나를 강하게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모든 일에 성공할 수 있도록.
그러나 신은 나를 약하게 만들었다.
겸허함을 배우도록.

나는 건강을 부탁했다.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그러나 나는 허약함을 선물받았다.
더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나는 부유함을 원했다.
행복할 수 있도록.
그러나 나는 가난함을 받았다.
지혜를 가질 수 있도록.

나는 힘을 달라고 부탁했다.
사람들의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그러나 나는 열등함을 선물받았다.
신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나는 모든 것을 갖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그러나 나는 삶을 선물받았다.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도록.

나는 내가 부탁한 것들을 하나도 받지 못했지만
나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선물받았다.

나는 하찮은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신은 내 무언의 기도를 다 들어주셨다.

나는 모든 사람들 가운데서
가장 축복받은 자이다!

/Keqi/


본문 내용은 9,697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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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