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룰루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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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음 ( Hit: 428 Vote: 54 )

요호~ 설날 이브이군!!
나는 이틀전 직무가 정해졌다. 그걸 뭐라고하던데. 까먹었다.
은행용어가 익숙하지 않아서 말이지.
은행만이 쓰는 용어가 굉장히 많은데 첨엔 그걸 몰라서 애먹었다.
물론 지금도 모른다.

난 풀납전반과 입지급전반을 맡게되었다.
에이. 풀납이 아니라 출납.

물론 이게 가장 기본적인 일이라 다들 처음에 하게되는 일이다.
물론 남자들은 특히.
그런데 나는 일은 기본부터 배워야한다고 생각해서 출납지급을
하게해달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막상 그렇게되니 섭섭한 점도 있다.

왜냐하면, 우리 지점에서 가장 바쁜 일이기에.
지금 출납계장님이 하시던 일인데. 내가 하게 되는 것이다.
출납담당자가 과장님 바로 밑으로 나 하나여서
무지 힘들것이다.

2월 한달은 입지급 일부터 익혀야하기에 출납일은 많이 안 하겠지만.
그뒤의 일이 걱정이다.

다른 여자동기 하나랑 전화를 하게되었는데.
그 동기를 외환을 맡았다고 한다.

외환은 그중 쉽고, 깔끔한 일이다.
좀 부럽기도 했지만. 기본부터 잘 배우고
일을 잘 하게되면 나도 예금상담이나 외환 쪽으로 옮겨달라고
지점장님께 말씀드려야겠다.

참. 우리 지점장님이 울학교 출신이시라고 말했나?
그 지점장님이 가시고 다른 지점장님이 오셨다.
그런데 그 지점장님도 성대출신.
거기다가 더 믿을 수 없는 일은 국문과출신이시다.
오. 만만세!

과연 우리의 밝음이 인복이 있긴있나보다.

또 출납계장님이셨던 분은 인일여고 출신.
그 분은 나에게 일은 넘기시고 대출쪽으로 가신다. 냠냠.

나에게 여러가지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계장님도 처음에 석암지점으로 발령받으셨었는데
출납하셨었다고 하시면서 그게 석암지점 전통이라고.

냠냠. 월요일부터 드뎌 나혼자 일하게 되는데,
아직 어리벙벙하다.
그냥 천천히 침착하게 하는거지뭐.

오. 하늘이시여.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아라.


본문 내용은 9,21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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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16/2025 19:4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