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qi]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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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만객기 ( Hit: 692 Vote: 116 )

25년 삶에 있어 처음으로 아가씨와 함께 한 크리스마스 이브...
그녀와 콘서트를 보러 갔습니다...

정말 심장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자신이 없었지만...
정말 불안하고 초조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던 하루였습니다...

긴장이 심해서 밥을 제대로 먹을 수 없는 순간에도...
콘서트 중간중간 그녀의 얼굴을 쳐다볼 때에도...
가슴이 콱 막히고 목이 메어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절로 편안해짐에...
그녀에게 용기를 내었습니다...

스물 다섯 살의 크리스마스 첫 데이트에...
스무 살 크리스마스를 맞는 아가씨에게...
용기를 내어 대쉬를 했습니다...

진심이라는 거...
그 힘을 믿습니다...
설혹 그가 거절한다해도...
기쁘게 받기로 했습니다...

내 삶에 있어 존재의 이유가 되었기에...
그것만으로도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에게도...
저에게도...
영원히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었으면 합니다...

사랑하는 아가씨가 생겼습니다...

Happy Christmas and Merry New Year...


본문 내용은 8,494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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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16/2025 19:4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