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 게시판을 돌아보다.. 작성자 bothers ( 2003-08-23 00:36:32 Hit: 1424 Vote: 320 ) 예전에 남겼던 수많은 글들의 홍수속에서 나는 나 자신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 당시에 남겼던 대부분의 글들은 나를 나타낸 것이라기 보다 나를 둘러싼 상황에 대한, 환경에 대한 반응뿐이었다. 진정한 나는 없었다. 그러나 잃어버렸던 내 일부를 찾았다. 찾은 기쁨은 말로 할 수 없다. 지금은 단순히 유치하다라고 치부해 버릴 많은 행동들... 그 행동들이 오늘의 나를 만든 원동력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는 그때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으며, 어떤 이들과 어떤 말을 주고 받으며,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상황에 있었는지 나의 지나간 과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공간... 나 자신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던 나의 일기장 같은 이곳... 그래서 더 소중하고, 더 많이 중요한 공간.. 너무 오랜만에 돌아본 것 같다. 지금도 잃어버리지 않은 bothers란 이름이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를 연결시켜주는 고리겠지.. 이것저것 잡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다. 확실히 가을의 문턱이다. 본문 내용은 7,88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skk96/14274 Trackback: https://achor.net/tb/skk96/14274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14308 754 3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 *공지 [Keqi] 성통회 96방 게시판 Keqi 2007/01/30192781384 14270 [유령]번호가 짧아서 치기가 쉬워요(난이야기) 씨댕이 1996/06/191666320 14269 옮긴 게시판을 돌아보다.. bothers 2003/08/231424320 14268 [진영] 앗!벌써... seok0484 1996/06/181700317 14267영상 모노레일님.. [2] blangka 2003/10/232618316 14266 [모기] 쿠쿠쿠... 셤들 잘봐라~♥ mossie 1996/06/191620315 14265 [Keqi] 선택과 집중 Keqi 2003/08/091477311 14264 여기다 쓰는것이 맞는지 ㅡ.ㅡ? [2] 美끼 2003/10/222617310 14263 [야옹]밥 먹다가 .... pusscat 1996/06/191659305 14262 오홍 -0- [5] 헤라 2003/08/071482299 14261 오랜만이구나.. [1] white 2003/07/111316277 14260 [Misfit] 안녕.. stranged 1996/06/201460274 14259 [Keqi] 사람들이 궁금해할 것 같아서 Keqi 2004/07/201255270 14258 [Misfit] 은석이형 보세요.. stranged 1996/06/201072266 14257 [JuNo] 잘들 있으려므나. telejune 2003/02/191201263 14256 [Keqi] 빠리의 연인 Keqi 2004/07/191207259 14255 [유령]이걸루 다섯개!! 씨댕이 1996/06/221114255 14254 [Keqi] Never Ending Story Keqi 2003/05/071452252 14253 순수했던 시절의 발자취여.. 서정우 2003/06/021380252 14252 [공지] 2003년 A9반 송년회 안내 Keqi 2003/11/241279252 1 2 3 4 5 6 7 8 9 10 제목작성자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