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딸꾹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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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음 ( Hit: 222 Vote: 1 )

나는 술을 마시면 딸꾹질을 하는 것이

거짓말인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 날 술을 마시고 가는데 딸꾹질이 나는 것이다.

얼마나 놀랐던지...

어제두 술을 가볍게(?) 하고 집에 왔다..

자다가 도원역에서 깨서 동인천역에서 내리는데

예의 그 딸꾹질이 나오는 것이다..

창피하게 딸꾹딸꾹 거리면서 집 앞에 왔다.

그런데 나의 딸꾹질의 기특한 점은

신기하게도 집에 오는 순간 멈춘다는 것이다.

어제두 대문이 열리는 순간 멈추었다.

친구한테 삐삐를 쳐서 그 얘기를 했는데

그만 울 엄마가 들으시고 말았다..

엄마는 신기하긴 뭐가 신기해..하시며

술 냄새가 나는데 ...하셨다...

으윽..정말 너무 창피하다...

사촌동생은 신이 나서 나를 놀리기에 바빴다...

술에 취하지는 않았다....쩝...

오늘 아침에 엄마가 해장국이라며 북어국을 끓여주셨다..

울 아빠두 안 드시는 술을 내가 마시고

해장국까지 먹다니..으으윽...

반성을 하고 있다....

엄마는 신기해하신다.....

엄마,아빠는 술이 잘 안 받아서 별루 안 좋아하신다는 것이다..

쩝..나는 돌연변이일까...?

반성을 많이 해야할 것 같다.....



본문 내용은 10,42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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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16/2025 19:4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