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 왜 계속 비가 내리는지....이런....
마구잡이로 추락하는 빗방울들을 보느깐.....
내가 마치 상대적으로 올라가는 느낌이 드는군.
아니지.......
다시 생각해보면 나두 목적없이 마냥 추락하는 것 같아.
시간이라는 공간 속에서 말이야....
빗방울이 땅에 떨어져 산산히 부서지듯이.
흑흑..나두 저 시간 끝에서 산산히 부서지겠지....
그리고 나의 친구들도 여기 글을 올려놓은 친구들도
모두 시간 속에서 사라지겠지....
하지만 나의 희망들은 풍선에 달아 올려보내야해.
비록 나는 떨어지고 있지만.
내가 한때 시간 속에서 살아 숨쉬고 있었다는 증거를
남겨야지.
위로 둥둥 떠가는 나의 희망을 본 사람들이
나를 기억하도록 말이야...히히..^^
하하...
오늘도 풍선을 불어야겠군.
아니 그 에드뷸륜인지 에드볼륜인지하는 캡으로 큰 풍선은
어떨까.......낄낄..^^
from hatc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