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작년 이맘때.. 작성자 밝음 ( 1996-11-12 23:00:00 Hit: 206 Vote: 3 ) 셤이 끝나고 교문을 나서는데 맘이 정말.. 모라고 표현할 수 없이 허무하더군.. 내가 오늘하루 이 셤을 보려구 12년을 살았구나.. 이런 생각까지 들면서... 교문앞에 기다리고 계시는 학부모들 사이를 헤치고 나가 (우리 부모님은 당삼 안 오셨음) 친구랑 닭갈비를 먹었다... 그리고 서점 앞을 서성이다가 해답지가 안 나오길래 울 학교로 갔다...교실에서 교육방송을 틀어놓구 ..이런 문제는 저희 교육방송에서도.. 이론..언제..??? 슬퍼히하면서 채점을 했지.. 너무 허무하고 걱정되고..어쩔줄을 모르겠더군.. 학교에 한 6명 정도 있었나..? 3학년 3반.4반.5반에 있었지.. 나는 내 친구랑 둘이서 4반에 있었구.. 우리를 반겨주시던 슷위아저씨의 따스함에 우리는 마음이 녹아내리는 것 같았고.. 친구는 꿈이 무너졌다면서 울었지.. 나는 걱정만 될뿐...눈물이 나오지는 않았는데 (사실 내가 좀 둔한가봐~~) 또 다른 친구의 ..나는 정말 열심히 했는데.. ..진짜 나는 열심히 했어..성아야..너두 봤지.. ..난 정말 열심히 했다구.근데 왜 하늘은 노력한 사람 을 외면하지..등의 말을 하며 우는데 나도 눈믈이 절로 나더라구.. 그날 그 친구 우는거 첨 봤다.. 흐음..이제는 좀 안쓰러울뿐..아무 느낌이 없다.. 시험이 끝나고 나는 이 세상의 모든 고3을 지낸 사람들을 존경한다고 했었는데... 후후후..이제는 다 지내고 나서 그런가..? 암튼 다들 셤 잘보았으면..실수하지 말구.. 그래두..낼 학교가는 게 맞는지 아직도 궁금한 밝음 본문 내용은 10,375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skk96/5351 Trackback: https://achor.net/tb/skk96/5351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14308 754 726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 *공지 [Keqi] 성통회 96방 게시판 Keqi 2007/01/30192901384 533 [JuNo] 이제 학교로 간다.......... teleman7 1996/11/052066 532 [JuNo] 음.................................. teleman7 1996/11/052061 531 [sun~] 창진이.. 밝음 1996/11/052063 530 [Peri] 삼성 프린터.... isamuplu 1996/11/062064 529 [형준] 음...인사 합니다.... kkuruk96 1996/11/062062 528 [Peri] to 재룡,,,,...미안... isamuplu 1996/11/082064 527 [JuNo] 일어 났다........................ teleman7 1996/11/102065 526 [sun~] 앗~~그러구보니.. 밝음 1996/11/112062 525 [sun~] 이론이론.. 밝음 1996/11/112062 524 [박형] 준호야... bakhyung 1996/11/122067 523 [sun~] 작년 이맘때.. 밝음 1996/11/122063 522 내가 없는 동안! 쇼팽왈츠 1996/11/132064 521 [Peri] 작별....... isamuplu 1996/11/142062 520 [형주니] 앙.. kkuruk96 1996/11/152067 519 [진영] 오랫만[...도배나... seok0484 1996/11/222063 518 [JuNo] 모기 배신자........... teleman7 1996/11/252064 517 [0560] 다시 왔는데.. mossie 1996/11/292063 516 [JuNo] 산책........................ teleman7 1996/11/302062 515 [sun~] 창밖을 보니.. 밝음 1996/12/012062 722 723 724 725 726 727 728 729 730 731 제목작성자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