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5853을 읽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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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등학교때 검사나 판사가 되고싶어했어..

나에게 그게 맞는다는 어림도 없는 생각을 했어..

하긴 맞았을 슷도 있지...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할 뿐이야..

아직도 기억나...고3 자율학습시간에..

뒤에 앉은 mhs 이 내게 너는 나중에 모가 될꺼야..??

하고 물었을때...내 앞에는 총력테스트가 놓여있었고..

나는 말했어...검사...

내 친구들은 마음도 여린 것이 무슨 검사냐고 놀렸었지..

허황된 꿈이었나...

그러나 그 때 내가 정말 바르게 공정하게 열심히 할 수 있을거라고

나를 믿고 그렇게 살도록 노력하고 그랬던 모습...

그것만으로 나는 좋은거야...

그때가 그립다...

검사가 되었을 수도 있는 (과연??) 밝음


본문 내용은 10,322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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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8/23/2021 11:4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