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 가니 고등학교때 친구가 있었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 교실에 가니 또 다른 선생님이 계셨다.
산드라가 자꾸 하품을 하고 허리가 아프다고 하더니...
떠난것일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아니었다.
화요일과 목요일에 온다고 한다. 이름은 크리스티(?).
그 교실에는 회사원 아저씨 2명과 대학생이 한 명 있었다.
먼저반의 아줌마와 그 대학생 아저씨와는 안녕인가보다.
조금 지루했다.. 사람이 많으니까...
남자친구 얘기를 묻고 싶었다.. 왜냐면 나에게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보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이가 29이고 조금 얌전하고 순박하게 생긴것으로 보아
남자친구에 대한 것은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울면서 떠날것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의 이성이 감성에 지는 날..나는 물어볼지도 모른다.
없다고 하면 매우 슬픈 표정을 지으며 나도 라고 빨리 말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