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가마미용실...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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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wcap ( Vote: 4 )

흑흑....

길어진 머리 좀 이쁘게 짤라 분위기좀 쇄신하려 했더니만...

푸흑흑....

들어가서

"누나...뒷머리하고 옆머리좀 짧게 해주세여..."

"윗머리는요?"

"음....윗머리도 쫌 깎아주세요...좀 시원하게요.."

이게 치명타였따...시원하게...

이 시원하게를 그 누나가 오인했나부다...

내 머릴 완조니 중딩처럼 박박 밀어부렸따....푸허헉

미용실 문을 열구 밖으루 나오는 순간....

휘이잉~ 겨울바람이 내 머리에 물결을 이룬다....갈대숲 처럼...

푸흐흐 머리시려...

만나는 놈마다 한다는 말이....

"너 이번 방학때 군대가냐??"

푸흐흑...내머리 돌리도...

본문 내용은 10,30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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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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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8/23/2021 11:4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