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1996년 8월

성명  
   밝음 ( Vote: 2 )

1996년 8월..

역시 영어회화 학원을 다녔고..

기억에 남는 일은 훼민24가 있겠네요..
8월 9일 10일에 걸쳐 진행된 이 행사..
뜻하지 않게 조장이 되어서 많이 힘들기도 했고..

후후후..그렇게 힘든데도 오기로 조장들은 그냥 먹기로 되어있는
밥 안 먹고(사실은 조원들에게 미안해서..양심에 찔려서.)
버틴데 용해요..
정말 돌아오는 날은 초죽음이었어요..
그렇게 힘든 적이 었었던 것 같인요..

오래달리기를 뛰고 다리에 힘없는 상태있지요??
정말 그랬다니까요..
날씨 더워서 땀 흘리고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밥도 안 먹고..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정말 까딱 잘못하면 쓰러질 것같았어요..
(하하핫..밝음이가 약한척? 하시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정말이었다니까요!!!)

다른 조는 24시간 되기전에 그냥 빵 나눠주었는데
괜히 별스러운 조장 만나서
우리 이왕하는거 24시간 채워서 진정한 의미를 만들자..
라며 빵도 안 줘서 다른 조 아이들 빵 먹는거 쳐다보게 만든..
(흑..얘들아..나를 용서해줘..)
그런데도 착하게..네에...선생님..하던
북아메리카 세인트루시아1국 조 아이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그리고 8월 12일은 바루바루!!!!!!!
발음이 생일이지요...


그래서 친구들도 많이 만났고 선물도 받고..
후후후..

가장 잊을 수 없는 것은 영어회화 같이 공부하시던 아저씨들이
멋진 저녁을 사주셨다는거지요..
송도근처에 있는 노스탤지어라는 곳에서 정말 맛난 저녁을
사주셨어요..
티본스테이크,와인,바닷가재..등등..
영어학원 아이들이 장미도 주었고..
촛불이 그윽하고 생일축하음악이 나오고 나혼자만이
와인을 마시고....후후후..
정말 그 아저씨들에게 감사드려요..
좋은 분들이셨어요..

부인한테 안 혼나셨는지들..

그리고 8월에 또 모꼬지를 갔었어요..
이름하여 개강엠티...

대성리로 갔었지요..
다른 학교보다 일찍인 19일날 개강을 해서 조금 싫었지만
모꼬지를 다녀옴으로 해서 조금은 싫은 마음이 없어진것같아요..

그날 맥주병을 들고서 강가(?) 를 룰루랄라 다닌
밝음이를 모두 잊어주었으면 해요..
아..창피해라...

지금은 창피하고 숨기고 싶지만(글로 썼으면서!!)
나중에는 나름대로 웃음나는 추억이 되어주겠지요??



본문 내용은 10,297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skk96/7074
Trackback: https://achor.net/tb/skk96/7074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LINE it!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14308   754   373
No
분류
파일
제목
성명
작성일
*공지    [Keqi] 성통회 96방 게시판 Keqi 2007/01/30
7240     [sun~] 1996년 4월 밝음 1997/01/01
7239     [최민수] 밝음아~! 빨리 1996년 5월좀 올려봐~!! skkman 1997/01/01
7238     [sun~] 1996년 5월 밝음 1997/01/01
7237     [sun~] 1996년 6월 밝음 1997/01/01
7236     [sun~] 1996년 7월.. 밝음 1997/01/01
7235     [sun~] 1996년 8월 밝음 1997/01/01
7234     [sun~] 1996년 9월 밝음 1997/01/01
7233     [sun~] 1996년 10월 밝음 1997/01/01
7232     [sun~] 1996년 11월 밝음 1997/01/01
7231     96학번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menia 1997/01/01
7230     [sun~] 1996년 12월 밝음 1997/01/01
7229     [sun~] 내 나이 스무살.. 밝음 1997/01/01
7228     수고했어..... 씨댕이 1997/01/01
7227     [sun~] 밑에 나의 글에 대해 밝음 1997/01/01
7226     [sun~] 나의 결심.. 밝음 1997/01/01
7225     젠장... 씨댕이 1997/01/01
7224     오오~~ 열나 유치하다.. 씨댕이 1997/01/01
7223     [sun~] 이젠 자야하나봐.. 밝음 1997/01/01
7222     [영광불패]아구구 이제 나도 20대... skk61411 1997/01/01
    369  370  371  372  373  374  375  376  377  378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