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는 일은 훼민24가 있겠네요..
8월 9일 10일에 걸쳐 진행된 이 행사..
뜻하지 않게 조장이 되어서 많이 힘들기도 했고..
후후후..그렇게 힘든데도 오기로 조장들은 그냥 먹기로 되어있는
밥 안 먹고(사실은 조원들에게 미안해서..양심에 찔려서.)
버틴데 용해요..
정말 돌아오는 날은 초죽음이었어요..
그렇게 힘든 적이 었었던 것 같인요..
오래달리기를 뛰고 다리에 힘없는 상태있지요??
정말 그랬다니까요..
날씨 더워서 땀 흘리고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밥도 안 먹고..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정말 까딱 잘못하면 쓰러질 것같았어요..
(하하핫..밝음이가 약한척? 하시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정말이었다니까요!!!)
다른 조는 24시간 되기전에 그냥 빵 나눠주었는데
괜히 별스러운 조장 만나서
우리 이왕하는거 24시간 채워서 진정한 의미를 만들자..
라며 빵도 안 줘서 다른 조 아이들 빵 먹는거 쳐다보게 만든..
(흑..얘들아..나를 용서해줘..)
그런데도 착하게..네에...선생님..하던
북아메리카 세인트루시아1국 조 아이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그리고 8월 12일은 바루바루!!!!!!!
발음이 생일이지요...
밝
그래서 친구들도 많이 만났고 선물도 받고..
후후후..
가장 잊을 수 없는 것은 영어회화 같이 공부하시던 아저씨들이
멋진 저녁을 사주셨다는거지요..
송도근처에 있는 노스탤지어라는 곳에서 정말 맛난 저녁을
사주셨어요..
티본스테이크,와인,바닷가재..등등..
영어학원 아이들이 장미도 주었고..
촛불이 그윽하고 생일축하음악이 나오고 나혼자만이
와인을 마시고....후후후..
정말 그 아저씨들에게 감사드려요..
좋은 분들이셨어요..
부인한테 안 혼나셨는지들..
그리고 8월에 또 모꼬지를 갔었어요..
이름하여 개강엠티...
대성리로 갔었지요..
다른 학교보다 일찍인 19일날 개강을 해서 조금 싫었지만
모꼬지를 다녀옴으로 해서 조금은 싫은 마음이 없어진것같아요..
그날 맥주병을 들고서 강가(?) 를 룰루랄라 다닌
밝음이를 모두 잊어주었으면 해요..
아..창피해라...
지금은 창피하고 숨기고 싶지만(글로 썼으면서!!)
나중에는 나름대로 웃음나는 추억이 되어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