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존재하지 않는 유기물-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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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po6 ( Hit: 249 Vote: 3 )


- 육 -

Cyber City(가상 도시)

소제목 - 존재하지 않는 유기물


커피잔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다.

티미 김은 지금 떨고 있다. 기침소리가 끈이지 않는다.

커피잔을 들어 몇 모금 마신다.

그리고는 피곤한 눈으로 3D-영상스크린 앞에 앉는다.

MMS(Main Mother System)에 접속한다.
.
- Connecting MMS... -
.
MMS에 있는 Medical Center에 들어가 *ED를 호출했다.
*ED(Electron Doctor로 사이버 시티즌의
건강에 대한 상담 및 치료를 담당하며
그것으로 MMS에 DEBUGGING을 의뢰한다.)

잠시 뿌옇게 되었던 스크린....

3D-영상스크린에 나타난 ED가 나왔다.

"티미 김씨! 증상이 어떠신 지요?"

티미는 개미 같은 목소리로 스크린을 응시하며 말한다.

"몸이 떨리고 기침이 납니다. 그리고 몸에 감각이

없는 듯한 착각이 듭니다."

ED는 자세히 티미를 관찰한다.

그러더니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BIO-VIRUS 132-1로 몇 분 후면

괜찮아 질 겁니다."

티미는 엷은 미소를 지으며..

"감사합니다. 빨리좀 부탁드립니다."

ED는 스크린에서 사라진다.
.

30분 경과

.
여전히 떨고 있다. 커피잔은 비어있다.

티미는 시계를 쳐다본다.

.

- 1시간 경과-

.

증세는 더욱더 심해져 있다.

목을 메만 지며 소리를 내보려 해도 나질 않는다.


기침소리마저 나오지 않는다.

다급한 동작으로 MMS의 Medical Center에 접속해 ED를 호출한다.

ED가 나왔다.

"티미 김씨! 증세가 어떠신 지요?"

질문이 똑같다. 급한 맘에 재진 이란 메뉴에 들어가는 걸 잊었다.

"티미씨? 말씀하세요!!"

티미는 수동 키보드를 꺼내 연결하고 증세를 입력한다.

ED는 증세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빠르게 응급 대처에 나선다.


- Now, I must do backup your data. -

- COMPLETION!! -

티미는 증세가 악화되어 움직일 수 조차 없다.

티미가 키보드를 통해 남긴 마지막은

'HELP ME!...'

MMS는 티미가 걸린 BIO-VIRUS가 132-1의 돌연변이란 것을

발견하고 새롭게 백신을 만들었다.

티미를 다시 RESTORE시켜 소생시킨 다음

백신으로 단지 몇 분만에 치료를 마친다.

티미는 이제 정상이다.

티미의 죽음에 대한 정보는 그의 기억에도 없다......



문학사랑 -[개신인]



도중에 알리는 말 한마디-

-이글을 처음 읽으시는 분들은

어쩐지 꼭 사이버 시티는 낙원이란 생각이 들겠군요

하지만 성균관 대학생이시라면..그리고 처음부터 읽으셨다면..

이글이 의도하는 바가 무엇인지 아실수 있으실겁니다



또한가지-

-요즘 좀 바쁠때라 컴퓨터를 만질 기회가 별로 없군요.

그러나 최대한 빨리 올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본문 내용은 10,19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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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16/2025 19:4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