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찰]평화시위 약속과 화염병..... 작성자 gpo6 ( 1997-05-10 02:23:00 Hit: 247 Vote: 3 ) 총련... 그들은 집회에 앞서 분명히 이번시위는 평화시위라 여러 학우들 앞에 말했었다.. 하지만 시위를 진압하려는 경찰에 맞서 "그들"이 던지는 화염병은.. 나의 가슴을 아프게 하였다.. 이 화염병은 어디서 난것일까? 바로 학우들 앞에서 "평화시위"를 장담하면서.. 뒤에서 준비한것들이다... 소위 우리들을 향해서 이 집회는 안전하다는 "쇼"를 한것이다.. 차라리 나같으면 솔직하게 "우린 이번에 화염병을 던지며 시위를 할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던지는 화염병은 경찰을 향해 던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우롱한 정부와 그 거짓을 향해 그리고 닫혀 있는 우리의 틀을 없애기 위해 마음을 향해 던지는 것입니다..." 라며 이번 화염병 시위의 비폭력성과 정당성을 학우들에게 얘기했을거 같다.. 왜 같은 학우들마저 그들은 속여야 했을까? 이번에도 사수대가 등장했다... 이 사수대들은 사전에 치밀히 조직되지 않고서는 아무도 선뜻 나서서 사수대를 설 사람은 없다 내가 작년에 사수대를 서봐서 안다.. 그들은 하나의 조직이다.. 철저히 우리들을 통제했다(아마도 위에서 지시를 내리는것 같다..) 그 "위"란 무엇인가? 님이 주장하셨듯이.. 그들이 원하는 것이 평등한 사회주의라면..그리고 노동해방이라면.. "노"만 있고 "사"는 없어야 될 평등한 조직에서... 감히 "노"인 나를 향해 명령을 내릴 사람이 누구란 말인가??? 아까 누군가에게서 쪽지가 왔엇다.. 그사람과 애기도 해봤다.. 난 이번 시위는 참여 않햇다.. 자위 같지만 난 이런 내자신을 비겁자라고 생각해본적은 한시도 없다.. 난 지금도 그들의 사상이 나에게 공감이 간다면..그들을 위해 뛰쳐나가 같이 사수대에 서줄 용의가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지금의 학생운동.. 절대 참여하고 싶지 않다.. 마지막으로 방법론적 고찰을 하고 싶지만... 아직 그러기엔 나의 기초지식이 너무 없다.. 하지만 문제가 많은 것은 사실인거 같다.. 본문 내용은 10,19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skk96/9929 Trackback: https://achor.net/tb/skk96/9929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14308 754 523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 *공지 [Keqi] 성통회 96방 게시판 Keqi 2007/01/30192901384 4390 [미정~] 내가 검도를 하는 이유... 씨댕이 1997/05/092293 4389 [미정~] 밑에 글.. 씨댕이 1997/05/092293 4388 [문학]존재하지 않는 유기물-6 gpo6 1997/05/092493 4387 [게릴라] 떠난다는 것... 오만객기 1997/05/092283 4386 [사악창진] 주노... bothers 1997/05/092473 4385 [사악창진] 난 검문을 안하더라.. bothers 1997/05/092423 4384 [JuNo] 학생운동 한다는 놈들 보던지. teleman7 1997/05/092573 4383 아래글 동감이 가네요..(표현이 좀그렇지만..^^;) gpo6 1997/05/102493 4382 [eve] 학생운동...아래 두 글을 보구.. 아기사과 1997/05/102493 4381 아래 두글..10230,10231 뽀사시 1997/05/102493 4380 [고찰]평화시위 약속과 화염병..... gpo6 1997/05/102473 4379 [JuNo] 뭐지 이상타....... teleman7 1997/05/102523 4378 [JuNo] 왜 안짤리는거야!! teleman7 1997/05/102413 4377 [사악창진] 여주야. bothers 1997/05/102279 4376 [야호] 학교 어떻게 뻍어? 쇼팽왈츠 1997/05/102596 4375 오늘 학교에 갔었는데..... emenia 1997/05/102344 4374 [JuNo] 흠.....정말 이상타..... teleman7 1997/05/102113 4373 [eve] 창진이에게.. 아기사과 1997/05/112203 4372 [미정~] 아~~ 통신도 지겹다.. 씨댕이 1997/05/112543 519 520 521 522 523 524 525 526 527 528 제목작성자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