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련의장] 벙개 후기에요..^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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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v620724 ( Hit: 151 Vote: 2 )



[5532] 제목 : [폭련의장] 번개 후기 입니다.. ^_____^
올린이 : zv620724(김수한 ) 97/08/17 16:02 읽음 : 0 관련자료 없음
그날 새벽까지 술먹고 개된 나는 기숙사에서 한숨을 잤다...

근데 씨네랑 칼사사 연합번개가 있다는 거다... 원래는 말복번개를 갈려고

했던 난 매우 망설여졌다..근데.말야.. 그냥 발걸음이 대학로 쪽으로 가는

것이었다.. 텍스라는 가게를 어렵지 않게 찾은 나는 애덜이 어디있나 하고

찾아 보았는데 이거 아는 사람이 있어야지...? 계속 찾다가 마침내 아는

사람을 발견한 수하니..^____^ 웃음 한번 짓고 그녀석의 가방을 걷어찼다..

그 녀석 왈 " 왜 차 마."

애덜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하고 초조해진 나( 왜냐. 다덜 모르는 사람이므로)

찐(skyline7)을 본 나는 얼굴이 다시 밝아 지기 시작했다..

앞에 녀석과 마찬가지로 가방 한번 걷어 차니 미진 왈 " 너 죽음이야. "

어쩜 그렇게 반응이 확연히 차이가 나지?

사람들이 모두 모이자 아이들은 구석진 곳으로 가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역시 캠으로 가는 것.. 이제는 너무나 당연시 된 캠...

&&&&&&&&&& 잠시 쉬어가는 시간. ^----^ &&&&&&&&&

****** 담배 한대 피는 시간 이었습니다....*******

캠에서 애덜과의 오붓한 시간.. 먼저 아이디를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다.

난 아이디가 어려우므로 항상 말할때 마다 약간의 어쭙은 기분이 든다.

zv620724 (김수한)은 내가 생각해도 넘 어렵다. 하지만 아는 사람들은

다 알지 않을까..?

처음으로 나가는 번개인데도.( 칼사사 & 씨네 에서는) 아이들이 내이름을

다 아는 거였다. 내가 넘 죽돌이었나? 냐하하하.. 뭐 그런가 보지..

대화방에서 날 무안준.(^___^) 애플시드도 만났고..

또 결혼한( 물론 대화방에서 ) 필아도 만났고. 재혼한 선정이도 만났다.

간만에 보는 크리스( 박형빈 ) .. 좀 취했더군...

객기도 부리고..냐하하.. 쩝. 그게 객기었나? ( 왜 남의 다리를 만지고

난리냐.? )

정현화랑 김현화랑 헷갈렸는데 인제는 누가 남자인지 누가 여자인지

알것만 같고.. 오리는 정말 오리더군.(^___^)

봄날씨는 봄날씨가 아니더군...

파멸이는 푸하하.. 말을 말자.. 완존히 내가 껄덕인거 처럼 말하더군.

그게 아닌데..^^

갑자기 한 여자아이가 ( 아이디를 기억하지 못함. 바보라서.^^ )

나보고 솔로 엠티를 가자고 하더군..

난 가만히 있었는데. 완존히 가는 분위기가 되어버렸다...

요즘 거지라서 갈지 않갈지는 아직 미지수인거 같은데.....

&&&&&&&&& 한번만 더 쉬자..^_____^ &&&&&&&&&&&&

캠에서 놀고 있다가 갑자기 요걸로가 나보고 탁구치러 가자더군..

그래서 난 애덜을 멀리하고 탁구를 치러 갔지...

알콜 탁구는 첨 처보는군... 3 : 0 으로 완존히 압도당한 나..

술 때문이라고 변명했지만. 고 녀석은 지가 천재인 줄 만 아는 모양.^^

땀 좀 흘리고 와보니 이미 애덜은 다 나가있는 상태...

흑흑. 버리다니...

한참을 찾다가.( 노래방에도 가보고 말야..) 삐삐치고 골목에서 기다렸다..

곧 파멸이가 오더니...

우리를 애덜이 있는 곳으로 안내 하더군..

알고보니. 탁구장 밑 지하에 있는 술집이었다.. 등잔 밑은 밝은데..^^

거기는 완존히 룸싸롱 분위기 였다..

여전히 크리스의 손은 나의 허벅지로 오고..

냐하하..

난 극적으로 한 여자애와 자리를 바꾸었다...

" 뭐 살았지.." 그 애 한테는 미안 하더군..

난나야96( 재윤 ) 이도 만나고 ..

그녀석이랑은 대화방에서 장난이 아니었지..

둘이서 대화방에 있는데. 왠 xx들이 들어왔다가 자기 자랑만 하고

사라지고..사라지고 하더군...

하도 웃겨서.. 기가 막혔지...

3차로 여자애덜 일부는 노래방으로 가기를 바랬지만 성대쪽으로 가는 분위기

난 갈동안 애자애덜이랑 짤짤이( 홀짝 ) 을 했다..

돈을 다 휩쓴 나( 다마가 있는데 ^^ ) . 챙기기가 뭐 해서. 아이스크림을

사주었지..

그러자 애덜이 하는 말 " 마 너만 먹냐 " 냐하하.. 미안허이..

성대에 가서는 공사하느라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분위기였다..

난 벤치에 누워 잠을 청했다.. 잠을 잔다기 보다는 쉬었지..

미진이가 와서 날 괴롭히려 했지만. 아마도 쉽지 않은듯 지풀에

포기 하더군...

애들은 막걸리를 먹는 분위기.... 난 막걸리를 시로하는건 아니었지만..

수원까지 가야 되기 때문에 참았다...

시간이 다 되서 다들 가는 분위기... 근데 참. 갑자기 사진찍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쪽팔림을 불구하고 사진 몇장 찍고.. 근처에 사과 파는 데가 있길래..

사과 1000원 치를 사고.. 집으로 갔다.

지하철에서도 장난이 아니었다.. 정아가 자꾸 앉고 싶어서...

애덜 무릎에 앉는 둥 잦은 추태를 보임..냐하하......

결국에는 애덜사이에서 끼어서. 피로를 푸는 정아..

사당에서 내려서 난 음료수를 한잔 빼먹었는데..

그만 아이들 가는 걸 깜박했다...

쫄쫄 따라가다가..

다시 정아랑 재윤이를 만났다...

정아 왈 " 너 이쪽으로 가냐."

수한 왈 " 아!!! 아니구나 " 하고 다시 난 버스 타는 쪽으로 갔다..

혼자서 가야 되는 구나 했는데....

다시 봄날씨(승언) 를 만났다..

777(수원직행버스) 를 타고 집으로 오는데.. 승언이가. 하는 말

" 나 좀 자도 되지? 좀 깨워죠? " 하더구나..

근데. 안 잘려고 했는데.. 나도 자부려서.. 수원역에서 하차했다..

덕분에 승언이는 집까지 걸어가야 하는 상황..

나도 벤치에서 자야 했기 때문( 기숙사가 12시면 문을 닫음 ) 에

그래서 승언이 집에서 하루 밤을 묵기로 했다..

오뎅을 둘이서 좀 먹고 택시 타고 승언이 집으로 직행..

거기서 먹는 수박.. 이제껏 먹어보는 수박 중에 가장 달았고 시원했다..

술먹고 먹으니 맛있다는 승언...

채팅을 하다가 나 먼저 자고...

승언이는 한 3시까지 하다가 내 옆에 와서 자더군...

아침에 일나서. 기숙사로 돌아오려는데..

길에서 박찬호 경기가 하더군.....

그래서 난 계속 지켜봤지...

찬호의 완벽한 투구.. 넘 좋아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다..

잘나가다가 3점 짜리 홈런을 먹자.. 난 씨발를 연발하며 바로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다..냐하하.

그래서 지금은 기숙사다... 후후.. 이제 씻고 다시 빨래 좀 하고

하루를 시작해야지...

짭 글도 많이 썼군...

씨네를 들어야지...냐하하.. 근데 받아줄려나........

애덜아 나도 받아주라......! ^_____^


&&&&&& 멋찐 폭련의장 수하니가 &&&&&&&




본문 내용은 10,07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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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