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아~ 옛날이여~ 작성자 achor ( 1997-08-26 01:54:00 Hit: 169 Vote: 1 ) 오늘 난 오랫만에 대화방에서 겨우너와 호겸과 함께 예전처럼 놀 수 있었다. 그들은 고작해야 18개월도 안 된, 삶에 있어서 극히 짧은 시간밖에 함께 하지 않은 친구들일 뿐이었다. 마치 그들을 사귀었던 것처럼 의도한다면 또다른 그들을 사귈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다만 내 노력이 뒤따르지 못하고 있다란 생각을 했다. 그렇지만 뜨거운 라면을 땀을 뻘뻘 흘리며 먹고 있던 순간 그들을 쉽게 얻을 수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들과 난 자유의 문턱에 처음 들어선 20대 초반을 함께 보낸 사이였다. 이제는 그 때처럼 행동할 수 없는 내가 그들과 같은 친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은 실로 무리였다. 이제는 극히 제한받고, 필요에 의해 얻어진 인간관계만이 남은 듯한 비운의 삶을 걸어갈 듯한 느낌이다. 아~ 옛날이여~ 3상5/476 건아처 본문 내용은 10,14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17352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17352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7 1482 598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69336277 16814 [수민] ab 23690 전호장 1997/08/261911 16813 [너구리] 시작! sjrnfl7 1997/08/262311 16812 [필승] 유유자적 이오십 1997/08/262331 16811 (꺽정~) 우쒸...헉헉.. 배꼽바지 1997/08/262231 16810 [달의연인] 개강... cobalt97 1997/08/261771 16809 (아처) 개강을 맞이하는 자세 2 achor 1997/08/261661 16808 [레오]삐번 완성록에 관해서...~~ leochel 1997/08/262341 16807 (아처) 아~ 옛날이여~ achor 1997/08/261691 16806 (아처) 문화일기 3 아직 사랑할 시간은 남았다 achor 1997/08/262221 16805 [너구리] 페이스오프 sjrnfl7 1997/08/261742 16804 아나콘다 lovingjh 1997/08/251872 16803 [q]to 경민 봐봐라... ara777 1997/08/252132 16802 [가시] 기분이.... 뭐이래??? thorny 1997/08/251742 16801 [롼 ★] 쿠..개강 첫날 elf3 1997/08/251722 16800 [롼 ★]호겸... elf3 1997/08/251772 16799 (아처) 가족과의 마지막 여행 후기 achor 1997/08/252382 16798 [피리피리]벙개.. 필아 1997/08/252232 16797 (짝퉁) 나 여행 간다 영화조아 1997/08/251762 16796 [레오]경민하구 진호.. 봐봐~~^^ leochel 1997/08/252022 594 595 596 597 598 599 600 601 602 603 제목작성자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