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끄적끄적 18 작성자 achor ( 1997-09-07 23:32:00 Hit: 205 Vote: 5 ) 1. 우선 요즘 몇몇 친구들이 통신에 뜸해진 것을 느끼고 있다. 무슨 일이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무척이나 보고 싶기도 하다. 다들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남는 건 그리움밖에 없으니까... 2. 처음으로 TV를 통해 수(SUE)를 보았다. 어린 시절 난 내게 예쁘게 보이는 여자는 모든 사람에게도 다 예쁘게 보이는 줄 알았다. 그리하여 미스코리아 선발에 의문을 품었었고, 내가 그 수많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원하는 이성을 쟁취할 수 있을지 걱정하곤 했다. 뒤늦게나마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수를 보면서도 그 생각을 했다. 적어도 내겐 그런 여성들은 전혀 예뻐 보이지 않았다. 귀여운 여자가 좋았고, 섹시하려면 차라리 아~ 그 아름다웠던 BB가 훨씬 좋았다. ^^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다는 것이 무척이나 다행이다. 그토록 많은 싸움을 피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3. 어제 친구들 통해 한 사람이 나를 무서워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외적인 모습이나 표정의 변화없이 말과 행동으로만으로도 사람의 성품을 달리 보일 수 있다는 나의 한가지 실험을 성공한 느낌이다. 새삼 느끼지만 난 욕을 못 하겠다. --; 4. 무엇을 행함에 있어서 지적 결핍이 얼마나 큰 타격인지 느끼고 있다. 지식이 없으면 판단할 수 없고, 자연스러운 느낌이나 감상까지도 불가능해 진다. 우선 많은 지식을 쌓아야 할텐데... 5. 나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라는 생각 때문에 슬퍼진다. 6. 담배는 선호가 아니라 습관이 되어가는 느낌이다. 7. 떠나기 전에 모든 그리운 사람들과 만나고 가야지... 8. 모든 것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3상5/476 건아처 본문 내용은 10,037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17719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17719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58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088 17155 [가시] 란희야~~~ thorny 1997/09/08177 17154 [수민] ^^; antelope 1997/09/08186 17153 [퍼온글] P.T lovingjh 1997/09/08157 17152 (아처) YS에 대한 호감 achor 1997/09/08156 17151 (아처) 신세대부부 10계명 achor 1997/09/08157 17150 (아처) 피아노 achor 1997/09/08157 17149 내가 대학졸업때 까지 마쳐야 할일.. joe77 1997/09/08150 17148 (꺽정~) 푸..오늘은.. 배꼽바지 1997/09/08152 17147 (꺽정~) to 바압팅 저우너.. 배꼽바지 1997/09/08199 17146 [롼 ★] 경숙아... elf3 1997/09/08153 17145 [롼 ★] 숙제.. elf3 1997/09/08160 17144 [롼이 엄선한 글 2] 20대 에 해야할일.. elf3 1997/09/08152 17143 (아처) 문화일기 11 金甁梅 achor 1997/09/07149 17142 [괴기천솨] 나의 이상형...^^* gokiss 1997/09/07156 17141 (아처) 끄적끄적 18 achor 1997/09/07205 17140 [레오]음냐~~ 호겸아!! '수'말이야~~ leochel 1997/09/07207 17139 --38317-- 잠깐만~~~!!! 난나야96 1997/09/07206 17138 [백설] 인생의 쓴맛~ 흰눈 1997/09/07287 17137 마지막 일기.. simple78 1997/09/07182 576 577 578 579 580 581 582 583 584 585 제목작성자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