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황당한 경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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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197 Vote: 16 )

예전 한참 널널하던 시절에
껄떡 성훈과 함께 콤팔에 열정을 품은 적이 있다.

한때 많은 전화와 많은 편지와 많은 만남을 함께 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서로에게 잊혀진 관계지만...

요즘도 가끔 동보에 내 아이디가 꼈는지
'안녕'하는 인사가 오곤 한다.

보통 동보는 확실히 씹어버리는 편이지만
혹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간단한 인사나 건내는 편이었다.

어제는 극히 이례적으로 인사가 끝난 후
나를 대화방으로 초대했다.

함께 놀던 다른 이가 가버렸던지
아니면 무슨 연유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의아해 하며 가보았다.

푸핫~
아주 옛날 알게된 처음엔 서로 존대말을 했던 것 같은데
언제부터인지 아주 자연스럽게
말을 서로 놓고 있었던 것이다.

서로 별 의미없는 대화중에
갑자기 새로 들어온 사람 덕분에 소개를 하는 도중
난 그녀가 22살임을 알게 되었다.

세상에...
그녀도 나도 모두 놀랐다.

"너 22살이었어?"
"너 21살이었어?"

한번에 많이 알게 됐었기에
난 헤깔렸었나 보다.

예전에 그녀와 비슷한 아이디를 소유한 애와
연락이 자주 되곤 했었는데
그 애는 분명 나와 동갑이었고,
예상컨대 남성에게 호감을 쓰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난 그녀를 착각했던 것이었다.
세상에...

22살의 그녀는 만난 적은 없지만
남성의 육감에 의하면 분명 최고의 퀸카일 것 같았다.

아~ 왜 그토록 나는 그녀에게 소홀했던가!
꺼이꺼이~ !.!

주위에 있는 것에 신경을 쓰도록 해야겠다.
나중에 그 소홀했던 것의 진가가 발휘되었을 때
홀로 아쉬움을 느끼며 자신을 책망하고 싶지는 않으니 말이다.

다들 주위에 있는 사람들한테 잘 해 줘~ ^^

ps. especially to achor! *^^*





3상5/476 건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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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