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 신문선의 강연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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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랑sky ( Hit: 221 Vote: 4 )

우리 학교 전자과에 Key Seminar란 과목이 있다.

학부생과 석박사생들이 모두 듣는 과목으로, 졸업 필수라드만.

언제나 유명한 석학들, 교수들, 혹은 대기업 중역이나 중소

벤처기업 사장 - 대부분이 울 학교 출신 - 들이 와서 강연을 했

었지만, 오늘은 특이하게도 축구해설가 신무선씨가 와서 강연

을 했다. 주제는 무슨 리더십인가 어쩌군데--;;;;;

아무튼, 한 얘기는 주제와 하등의 상관이 없기 때문에 기억 못함

방송에서만 보던 신문선씨 - 내가 씨 라는 호칭까지 붙이게 된

이유가 다 있쥐 - 와는 상당히 다른, 진지하면서도 철저(?)한 모

습을 볼 수 있었다. 적어도 자신의 일에 사명감과 함께, 자신감,

포부를 갖고 있으며, 한사람의 말 그대로 "프로"로써의 프로의식

이 상당히 투척한 사람이다. 방송에서 말은 우습게 하구 하지만,

오늘 보고 놀란 것은 신문선씨가 연대를 거쳐 연세대학원까지 나와

지금도 연대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다는 것이다. - 나만 처음 알았나?

그사람 자신도 자신이 나오는 방송에 상당히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

고, 일밤 따위에 나오는 것을 상당히 걱정하고 있더군.

한간에는 신문선씨가 MBC와의 연봉협상을 상당히 안좋은 시선으로 보

는 사람들도 있고, 나도 전에는 그리 좋게 생각하진 않았지만, 적어도

이제는 그 이유를 알것 같다. - 참고로, 협상은 적정선에서 타결 되었

다는군. MBC 야구 해설위원 누구드라..그사람보다 많이 받는 조건으로

지금도 그의 의견에 상당히 동조를 하고 있고, 나 또한 앞으로 커가면

서 그래볼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선 내가 강해질 필요가 있겠지.

어차피 회사, 사회, 환경이 나를 키워준게 아니라 내가 큰 것이라면,

나는 주위에 나의 몫을 당당히 요구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MBC가 신문선을 띄운 감도 없진 않지만, 그 사람 스스로의 노력도 상당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음...

클나따. 스터디 빵꾸 내게따으아.--;;;;;;;;;;



음주가무 타락천사 하녕이~



본문 내용은 9,842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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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