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 사죄의 글.

작성자  
   huster ( Hit: 157 Vote: 2 )

란희가 생략을 해서 그냥 [죄송합니다!]라구만
올릴려구 했는데 그럼 재섭다구 더 욕먹을꺼 같아서
간단히 여관에 가게 된 이유를 말할께.



그럴일은 없을꺼라 보지만 혹시나 이 글로 인해서
쑥덕쑥덕...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두목님께선 가자없이
삭제하셔도 좋습니다!



우리들이 만나게 된 건 다 생략하고 (예상했듯이 널널해서여쏘// -_-)

첨만나서 술 마실때도 난 담날 친구들과 약속도 있구
외박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하지말자..는 주의라서
집에 일찍 갈 생각이었어. 물론 내가 간 뒤에 혁이와 용구는
칼사사에 가서 밤을 샐 작정이었구.


술 마시던 내내 혁이는 케씐하나 못사줘서 미안하다 그랬구
그말 들을 때마다 난 무안해디지는 줄 알았지만. 암튼 그놈의
술이 웬수지.



용구는 어느정도 취할 줄 알았지만(많이 마셨거던) 날 보내겠다던
혁이마저 취할 줄이야. !.! 술집에 나와서 칼사사로 간다기에
난 인사만 하구 갈 생각이었지. 그때 시간이 9:00였으니깐.


(막차는 9:30분이었구) 근데 술집에서 용구놈이 10000원을 달라네.
술값이 모자라는 줄 알았어. 헉헉. 빵집에서 케씐을 사오더라구.
혁이는 나 도망 못가게 할려구 옆구리를 꽉 붙잡고 있었구.


내가 아무리 철면피라두 말야. 잘 알지도 못하는, 한번도 나가보지
못한 모임나가서 생일축하 받을 정도로 철면피는 아니라구.
하지만 혁이가 내 맘을 어찌 알리오. 둘 다 술이 얼큰히 취한 데가가
어떻게든 축하해주려는 마음이 너무나 고마워서 조용히 따라갔지.


그 뒤론 니들이 본 대로야. 흑흑흑...

좋았던 분위기를 망친거 정말 넘 미안하다.

하지만 하나 하고 싶은말은 용구가 취한 줄은 알았지만
그정도까지 취했을 줄은 몰랐다는거야.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이었다구.

혁이도 나의 생일축하만 생각한 나머지 너희들을 생각 못 한 것도 있었구.


-이 글보면 나만 잘못이 없다는 듯이 글을 써대고 있는데
그건 이해해주라. 내 입장에서 쓰다보니 그렇게 됐다.
근데 난 오늘 정말 잘못없었단 말야~!!! -_-;;;; ---


그 뒤로 잼나게 놀았다면 정말 다행이지만...

어떻게 하면 사죄가 될런지...정말 넘 미안했다....아직도 하구있구..




본문 내용은 9,442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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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