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남겨진 의미. 작성자 kokids ( 1999-10-12 02:53:00 Hit: 196 Vote: 1 ) 저녁 식사 후 밀려오는 졸음에 몇 가지 일을 끄적이다가 잠들었다. 깨어보니 밤 열한시가 조금 넘은 시각. 꿈도 꾸지 않은채 그렇게 달콤하게 잠을 자본 건 오래간만이었다. 사실 잠을 깬 건 전화 때문이었다. 아마 전화가 오지 않았더라면 난 지금도 잠을 자고 있을지 모른다. ...... 밤이 되면 그와 전화를 시작해서 새벽녘에 전화를 끊는다. 대부분의 경우 그가 졸음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에 전화 통화는 끝난다. 오늘도 예외는 아니었다. 늘 2-3시간의 전화 통화는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하게 해준다. ...... 이런 전화 통화가 장시간이 되다보면 송수화기를 받는 내 왼쪽 귀는 꽤나 아프다. 휴대폰은 아니니 뜨거워지지는 않지만 말이다. ...... 낮에 좋지않은 일을 당했다. 그 역시도 저기압인 상황이긴 했지만 나도 올바른 일은 하지 못했던 것만은 사실이다. 내게 주어진 시간동안 해야할 일들은 뒷전에 미룬채 나의 영리를 위한 일을 하였으니 오너인 입장에서 화나지 않았을까. 물론 나 자신도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다. 이런 반복적인 삶들에 휩싸여 심적 여유를 전혀 갖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불만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이래서 내가 회사 체질이 아니라는 것 같다. -- Chu-yeon 본문 내용은 9,275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25733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25733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19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375 24527 [롼의엄선글] 엽기적인 그녀 2부 - 5 elf3 1999/10/13203 24526 [롼의엄선글] 엽기적인 그녀 2부 - 4 elf3 1999/10/13213 24525 [롼 ★] re: 란희의 엄선한 글에 대한 평가 elf3 1999/10/13202 24524 [수민] 휴가나왔다. elf3 1999/10/13210 24523 (나야..) 열정이 무엇이니? 고야 1999/10/13207 24522 [주연] 신경 과민. kokids 1999/10/13205 24521 [롼의엄선글] 엽기적인 그녀 2부 - 3 elf3 1999/10/12210 24520 [롼의엄선글] 엽기적인 그녀 2부 - 2 elf3 1999/10/12197 24519 [롼의엄선글] 엽기적인 그녀 2부 - 1 elf3 1999/10/12209 24518 [롼 ★] 운동(?)하기. elf3 1999/10/12226 24517 [롼 ★] re: 냐하,,^^* elf3 1999/10/12197 24516 [돌삐] 학원별곡 2 dolpi96 1999/10/12201 24515 [야혼] 근황 yahon 1999/10/12202 24514 [주연] 남겨진 의미. kokids 1999/10/12196 24513 [지니] 역시나 23일에는 mooa진 1999/10/11202 24512 [당찬12] 비. asdf2 1999/10/11162 24511 [해밀나미]]오만 나미강 1999/10/11217 24510 꿈 rintrah 1999/10/11205 24509 [주연] 백야. kokids 1999/10/11195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제목작성자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