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쩡허니] 물 탄 맥주, 오래된 과일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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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ji ( Hit: 201 Vote: 1 )


우린 그 집을 진작 알았어야 돼..
홍대의 그 ...이름이 가물하군..
손님이 없는 이유를 진작 간파했다면

그런 맹한 맥주와 오래된 과일 셀러드....

그리고 보너스로 어색한 분위기는 없었을 것을...

첫단추를 잘못 맞췄어..
불행한 결말은 예상된 결과였지..
난 헤어지는 그 자리에서도 웃을 수 밖에 없었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지..

역시나 내가 있을 자리는 아니었던거 같어.
내가 아무리 즐겁게 했다한들 말이야.


---오랜만에 찾은 홍대가 즐거웠던 BEJI 쩡허니


본문 내용은 9,16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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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