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삐]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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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lpi96 ( Hit: 183 Vote: 12 )


* 영어학원 강사가 Newman으로 바뀌었다.
작년 학원다닐때 Level 3를 가르치던 강사다.
오랫만에 보니 상당히 반가워 하더군

연말파리를 같이 했던 사람이기도 했지.
문듯 그때 같이 학원다녔던 석규랑 종천형이 보고 싶다.
석규는 학교 잘 다니고 있겠지
종천형은 영어 공부 열심히 해서 외국에서 요리 공부한다더니
요즘 학원에 나오는것 같지도 않고 ...

불과 몇달전 상황이 그리워 진다.
이제는 친하던 남정네들도 없고
산빡했던 여자 고삐리들도 없다.
여름 방학을 마냥 기다려야 하는가 ?


* Level 3에선 참 많이 떠든것 같은데
Level 4에선 전혀 말은 안하고 듣기만 하는것 같다.
마침내 한계점에 도달했나 ?
언제나 느끼는건 단어가 딸린다는거


* 춤학원
춤배운지 1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그럭 저럭이다.
정말 늘지 않는군...
왜 나가는지 나도 모르겠다.
여초도 아니고 그렇다고 여자들이 예쁜것도 아니고...허허
돈만 날리는것 같어.


* 항상 날 갈구던 80년생 여자가 다시 3개월 학원을 수강하기로
했다고해서 학원 남정네들이 술렁거린다.
물론 알고 보니 나만 갈군게 아니고 다른 모든 남정네들을 갈군다는거다.
특히 나만 보면 음흉한(?) 웃음을 짓는다.
순간 난 깨달았다.
남자만 음흉한(? 좀 다른가 ?) 눈빛이 있는게 아니란걸

학원 그만둔다고 해서 다들 좋아라 하다가
다시금 풀이 죽었다.


* 난 아직 어리구나 하는 생각이 든게
지난주 토요일 학원에 옆반 수강생이 들어왔는데 한 여자아이가
되게 예쁘장하게 생겼었다.
- 혼혈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었다.

집에 가는길에 남정네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그 여자 얘기가
나왔는데

"아까 그여자 참 예쁘지"
"몸매는 어떻구 ! 환상이야 !"
"네 ?"

내가 반문한 이유는 난 아직 여자 얼굴만 보고 음.. 예쁘장하게 생겼네
이 정도이지 여자 몸매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그 사람 몸매가 어떤지 유심히 보지는 않는다는 거다.

20대 후반의 사람과 아직 20대 중반으로 넘어가려는 사람의 시각 차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하긴...
여자인 친구녀석들이 그 여자 몸매는 어떻게 얘기를 하던데
난 여자가 여자 몸매에 더 관심 있다는게 놀랍기도 했었다.

쩝... 시각의 차이ㅣ

* 예전엔 학원 사람과 친해 지려는 노력을 했었지만
대부분 한두달 하고 그만 두는 지라
특별히 가까워 지려고 노력은 하지 않는다.
어차피 지하철 타고 가는 방향이 같은 남정네만 만들면 되니까







차민석 - Jacky 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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