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몽롱한 아침. 작성자 kokids ( 2000-09-23 07:02:00 Hit: 207 Vote: 9 ) 새벽 5시 30분. 어김없이 휴대폰 알람이 울리고, 머리맡에 놓인 알림 기능있는 3파장 스탠드는 불을 밝히면서 울어댄다. 사실 오늘 아침 내 방에 돌아왔을 때엔 시계는 5시 29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공교롭게도 토요일 결근을 하려고 마음 먹고는 침대에 앉아서 시계를 쳐다봤던 것이다. 1분, 아니 1분이 못되었을 것이다. 잠깐 동안의 갈등을 하고 알람이 울리길 기다린다. 몇 주동안 새벽 2시 반부터 5시 반까지 3시간만 자는 생활을 하다보니 오늘처럼 밤을 새면, 기껏해야 3시간 잠 덜 잔 것이라는 생각 밖엔 들지 않았다. 지난 밤의 흑맥주 몇잔에 돌아오던 버스 안에서 내내 잠들어 있었던 나. '꽉 짜여진 일상'은 내게 빠져나오기 힘든 압박감을 준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그 일상을 빠져나오면 다시 일상에 돌아가야할 때가 두려워져서 일상을 빠져나갈 엄두를 내지 못한다. 난 지금 첫차를 타고 회사에 와 있다. -- Chu-yeon 본문 내용은 8,92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27912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27912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84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178 26579 (아처) 문화일기 169 사람의 아들 achor 2000/09/27195 26578 (sette) 해석남녀.. 고야 2000/09/27231 26577 (sette)펌.. 캔디 한문버전 고야 2000/09/27266 26576 [디니] 돌삐..--;; 로딘 2000/09/26197 26575 [필승] 기회는 왔도다 이오십 2000/09/25201 26574 [야혼] 핸드폰 번호. yahon 2000/09/25265 26573 [돌삐] 아직은... dolpi96 2000/09/25206 26572 [필승] 세계속옷 역사전 이오십 2000/09/24199 26571 [헌] 속옷..보단.. beji 2000/09/24246 26570 [롼 ★] 세계속옷역사전 elf3 2000/09/24197 26569 [주연] 몽롱한 아침. kokids 2000/09/23207 26568 [돌삐] 허거덩..디니..--+ dolpi96 2000/09/23198 26567 [디니] 허거덩..호겸..--+ 로딘 2000/09/22276 26566 [필승] 악세사리라...... 이오십 2000/09/22217 26565 [총총] 헉.. 나.. soomin77 2000/09/22198 26564 [돌삐] 악세사리 dolpi96 2000/09/22197 26563 [총총] 헤헤.. 지금 여기는 일하는곳. soomin77 2000/09/22201 26562 (sette) 좋은하루 되세요.. 고야 2000/09/22199 26561 [더드미♥] re : (아처) 벽 sanryo 2000/09/22200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제목작성자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