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론은 언제나 재미있습니다.
음모론은 논리적인것 같지만 그것들 역시 엄청난 오류가 있지요.
언론에 대해 가히 좋아하지 않는건 저 역시 몇가지 피해(?)를 봤기 때문
입니다. 기자들 바쁘면 인터뷰 안해도 인터뷰 한것 처럼 위장합니다
특히 사적으로 전화해서는 그때 한 얘기를 그대로 신문에 실어버리고...
신문보고 기사 나간거 보고 얼마나 황당했던지 -.-;;;
다음은 달착륙 조작론의 반박입니다
예전에 CIH 파동을 일부로 백신업체에서 주가를 올리기 위해서 방치했다
는 말도 안되는 음모론도 있었는데 ( 반박문을 제가 썼다가 회사에서 굳이
대처할 필요 없다고 해서 사라졌지만요. ) 음모론에 시달리는 당사자로써는
참 황당합니다.
- 차 ^^;
어차피 진실은 하나인데 이렇게 어지러운건 뭐지 ...
하긴 아직도 지구는 평평하다고 믿는 종교가 있다고 하니..
절대 진리는 없는건가...
제 목:달착륙 조작론 읽음:1098
올린이:mrbusy (김영진 ) 작성:01/03/24 09:14 추천:01/03/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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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주의깊게 들여다보면 사기극이란 말 자체가 조작된 것임을 알수 있
습니다.
아폴로 달착륙은 네바다 사막에서 촬영된 것이라느니, 닉슨의 우주경쟁
과욕에있어서 헐리우드가 찍은 영화라느니 라는 설이 예전부터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설은 그야말로 미친놈 취급을 받아왔죠. 왜냐면, 정말 조작할
수 없는 증거들이 널려있기 때문이지요. 그 빙산의 일각으로 세번의 달착
륙에 걸쳐서 가져온 400kg에 달표면 광석에는 대기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상태에서 엄청난 속도로 날라오는 미세한 분진들을 수백만년 동안 쐬기
때문에 전자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구멍이 송송 나 있습니다. 마그네슘광석
재질은 지구에서도 찾아볼수 있는 것이지만 이런 현상을 조작하는것은 마치
뇌세포를 복사하는 것과 마찬가지 기술이 필요할 지경입니다.
1960년대이 이것이 가능했다고는 말할수 없지요. 지금도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또한 조작론의 여러가지 주장들은 과학적 상식을 무시한
말입니다.
1) 스틸사진에서의 그림자나 태양각도
사진을 조금이라도 찍어보신분은 아주먼거리에서 망원렌즈를 써서 찍은
물체가 아니고서는 무슨 물체이건간에 일그러져 보인다는 것을 아십니다.
한마디로 수직인 벽도 사진을 찍고보면 기울어져 보이죠. 이것으로부터
태양각이 수시로 변한다고 하는 주장은 정말 흑세무민하는 주장입니다.
태양각은 10도경이지만 태양에 가까운 사진을 찍고보면 사진에서의 태양의
위치는 30도도 되고 45도로 보이기도 합니다. 또 우주인의 그림자가 휘어
지는것도 달표면은 휘어져있기때문에 어디서는 방향이 틀어져보이기도 하
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게 조작론의 근거가 된다는 것 자체로 얼마나 조작론이 허접한
것인지를 반증하는 것이죠.
2) 달착륙선 위에 먼지가 없다?
달착륙선위에 왜 먼지가 없고 반들반들하냐는 주장인데 이거야 말로 웃기
는 주장입니다. 우주공간에서는 먼지가 날리지 않기때문에 분사시 먼지
는 양옆으로 퍼져 나갑니다. 비디오로 그대로 찍힌 바이지요. 또한
우주인들이 펄쩍펄쩍 뛰는 모습이 있는데 여기서도 발아래에 먼지가 나지
않고 모래가 옆으로 튀어나갑니다. 이것 역시 먼지가 공기입자와 부딛히
는 '브라운운동'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지요.
3) 방사선을 맞으면 즉사한다?
아시다시피 지구에는 van allen대의 자기장고리가 있습니다. 이것이
태양으로부터의 엄청난 방사선을 막아주고 있습니다. 대기권을 벗어나면
엄청난양의 방사선에 노출되지요. 조작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것을
맞고 어떻게 살아남을수 있느냐고 묻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사선을 다량
맞는다고 즉사하는 것은 아닙니다. 방사선의 후유증은 증명된 바가 없습
니다. 왜냐면 결과가 매우 나중에 나타나기 때문이지요. 물론 우주인들
은 최소의 방어막내에서 방사선을 다량 쐬었고 그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
습니다. (반수이상의 심장병질환과, 순환기 질환) 하지만 그것이 방사선
후유증인지 아닌지는 누구도 모르지요.
이 조작론이 대중매체를 타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대중의 '의심'이 돈이
되기 때문이지요. 소비대중의 미국 현대사회에서는 상업적 이익 + 무지한
대중의 관심이 결합되면 천하무적이 됩니다. 르윈스키 이후로 그런 스캔달
이 없는데 Fox다큐멘타리 이전에도 BBC에서도 취재한적이 있고 영화로도
만들어졌지만 그정 '그런게 있다'의 흥미거리이지 제대로 조명받을만한
주장은 아닙니다. 고등학생만 되도 그정도 구별할 상식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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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절대권력의 미국의 권위에 도전하는 논리에 힘을 싣던 여러 조작론과
스캔들들은 (심지어 르윈스키를 포함해서) 어찌보면 달착륙같은 해묵은 것
들을 끄집어 냅니다. 화제가 궁해지기도 했고 그야말로 '숙적'이라는것이
없는상태에서 화젯거리를 찾는것 자체가 어려워졌다고도 볼수 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