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모주간지에 한국이 오히려 개인주의와 물질의 노예가 되어있다는
글을 봤다.
나도 가족과 여행 같이 간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 아마 초등학생 때 ?
언젠가 어머니가 이런말을 했다.
"이제 서울가면 보기 힘들겠네."
아.. 그렇구나
지난 3년간 서울 생활 후 약간의 울산 생활 후엔 아마도 계속 서울에서
생활하는구나...
# 어릴 땐 집안일에 관심가지면 "어른들일에 넌 몰라도돼"라는 얘길 들었
었지만 이제는 나의 의견도 물어보신다.
하지만, 막상 부모님의 나의 의견을 물어보니 할말이 없었다.
예전에 생각했던건 이런게 아니었는데 말야....
# 주말엔 가족과 함께 외식이나 갈까 했는데...
부모님 바쁘고 여동생 바쁘고.. 게다가 속시끄러운 일도 하나 터지고..
주말에 나만 한가했나보다 허허허... ( 허탈한 웃음.... )
# 부모님은 지금까지 자식에서 싸우는 모습을 ( 말싸움 정도 ) 아주
어릴적에 딱 한번 보였다. 그리고, 20년 만에 지금 간혹 의견충돌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우리 때문에 생긴 일이 아니라는데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도 든다. 우리 가족만 화목하다고 해서 화목한게 아니었다. 불씨
는 외부에서 자라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머니 말씀 처럼 사는건 만만한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