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Adieu 2001, Start 2002 작성자 achor ( 2002-01-14 16:42:00 Hit: 443 Vote: 42 ) 괜히 글을 쓰려 했나 보다. 글을 쓰려고 하면 어쩐지 감상에 빠져버리는 것 같다. 이런저런 걱정이 들기 시작하고, 지나간 시간들이 그리워진다. 무엇보다 나이가 들었다는 사실이 나를 우울하게 한다. 26살. 이제는 젊 은 도전을 하기에 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버렸다. 친구들이 사법고시에 합격 하고, 방송국 PD가 된다 . 다들 각자의 길을 마련해 나가고 있는 모습을 나 는 본다. 지난 2001년은 그리 좋지 못했다고 회상한다. 나는 더 분발할 수 있었다. 나는 조금 더 노력할 수 있었고, 조금 더 나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나는 아직 모르겠다. 생각한대로, 물 흘러가듯이 자연스럽게 살아가고 싶지만 生은 그 존재만으로도 비용이 든다는 사실과 조금 더 쉽고 편하게 살고자 하는 기본적인 욕구를 나는 아직 무시하지 못 했다. 그러나 나는 이것을 깨닫기란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다. 삶은 힘 빠진 에스키모가 주먹 꼭 쥔 채 주시하고만 있는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 Carpe Diem.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2002년에 나는 열정과 자신감을 찾고 싶다. 힘차게 일을 추진해 보고 싶고, 시도의 만족 대신에 성취의 기쁨을 갈구 하길 희망한다. http://empire.achor.net achor WEbs. achor 본문 내용은 8,45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29318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29318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17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376 27852 [돌삐] 병원간다 dolpi96 2002/01/17325 27851 [돌삐] 7살 연상 dolpi96 2002/01/17332 27850 [필승] 노팬티로 4일 버티기....... soomin77 2002/01/17349 27849 [필승] 커피향 soomin77 2002/01/17332 27848 [venik] 훔쳐보기 pingu96 2002/01/17378 27847 [영재] 학교다....휴우.... elf3 2002/01/16469 27846 이의 제기! 파랑사탕 2002/01/15448 27845 [두목] 1월 정모 안내... 오만객기 2002/01/15360 27844 [두목] 휴식이라 하기엔 너무나 긴 공백... 오만객기 2002/01/15382 27843 (아처) Adieu 2001, Start 2002 achor 2002/01/14443 27842 (아처) 24번째 생일을 보내고... achor 2002/01/14438 27841 [ iz ] 헐..눈 쌓이라고? --; 아이즈77 2002/01/14496 27840 [필승] 벌써 봄이 온듯허이....... soomin77 2002/01/14432 27839 [돌삐] 01이 군대간다 dolpi96 2002/01/13338 27838 [돌삐] 스토커 dolpi96 2002/01/13376 27837 신림으로 오세요(번개?) 아이즈77 2002/01/11417 27836 [돌삐] 씁쓸한 얘기 dolpi96 2002/01/10339 27835 [필승] 철마다 걸리는 감기....주깐네 아이즈77 2002/01/07503 27834 [영재] 오랜만이다... elf3 2002/01/05440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제목작성자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