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qi] 그냥...바라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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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만객기 ( Hit: 398 Vote: 50 )


[Keqi] :)
[그녀] 오빠!
[Keqi] ^^
[그녀] 접속할 때마다 이거 뜨니까
[그녀] 되게 부담스러워요-_-;;;;;;;;;;
[Keqi] 긁적긁적...
[그녀] 확 차단시켜 버릴까부다^0^;;;;;
[Keqi] 이번엔 내가 보고 친건데...
[Keqi] 흠...
[그녀] 앗
[그녀] 넵..;
[그녀] 죄송~


[Keqi] ㅎㅎㅎ
[Keqi] 미사 잘 갔다왔어?
[그녀] 네
[Keqi] 좋았겠구나...
[Keqi] 난 오늘 하루종일 집에서 일만 했는데...
[그녀] 웅냐... 또요?
[Keqi] 마무리 일이 자꾸 생겨서...
[Keqi] ^^
[그녀] 아..
[Keqi] 근데, 이상하지?
[그녀] ?
[Keqi] 니가 접속을 하면 그냥 못 지나치겠단 말이지...


[Keqi] ^^
[그녀] 헉
[Keqi] 부담스럽냐?
[Keqi] ㅋㅋㅋ
[그녀] -_-;;;;;;;;
[Keqi] 응...
[Keqi] 뭐, 어제는 생각이 나서 전화를 했더랬어...
[그녀] 예
[Keqi] 전화로 공연히 방해한 건 아닌가 몰라...
[Keqi] 내가 약간 취중이었던 것도 실례가 아닌가 싶구...
[그녀] 아녜요^^;
[그녀] 집에 가는 중이었어요


[Keqi] 응...
[그녀] 음..그랬구나
[Keqi] 암튼 어제 목소리 듣고 기분이 많이 좋아졌어...
[Keqi] ^^
[그녀] 네...
[그녀] ^^
[Keqi] 여하간 그 때 들었던 독일어는 당분간 못 잊어버릴 것 같은데...
[Keqi] 후후후...
[그녀] 그때도 독어 했었나?
[Keqi] 응...
[Keqi] 나한테 독일어로 말하고, 내가 한어로 대답했는데, 잘 알아듣더라구
[그녀] 아하하핫;


[그녀] (기억 안 남-_-; )
[Keqi] 많이 바쁘지?
[Keqi] 인제 중간고사 준비도 하려면...
[그녀] 으아아
[그녀] 중간고사-_ㅜ
[Keqi] 별로 생각을 안 한 거였나?
[Keqi] 쩝...
[Keqi] 인제 슬슬 준비해야지...
[그녀] 네...
[Keqi] 내일 지나면 한 보름 쉬나?
[그녀] 보름?!
[그녀] 음..그런가?


[Keqi] 아닌가?
[Keqi] 뭐, 여하튼...
[그녀] 모르겠어요^^;
[Keqi] 응...
[Keqi] 그럼 지난 번 이야기는 전혀 기억이 안 나는 모양이구나...
[Keqi] 전혀 모르는 건가?
[그녀] 뭔가 얘기한 건 같은데
[그녀] 내용이 생각 안 나요
[Keqi] 응... 그렇구나...
[Keqi] 가끔 전화해도 넘 놀라지 말아...
[그녀] 네...
[Keqi] 내일부턴 또 행복한 한 주를 시작해야 할텐데...


[Keqi] 공연히 내가 쉬는 사람 방해하는 건 아닌가 싶구...
[그녀] 음...^^;
[그녀] 이제 가봐야 되겠네요
[그녀] 과외하러~~
[Keqi] 그래...
[Keqi] 과외 열심히 하구...
[Keqi] 낼 보자구...
[Keqi] 빠~
[그녀] 네~
[Keqi] :)

---


너무 힘들어...
누군가, 내 옆에서, 내 눈물 좀 닦아주면 좋겠어...
자꾸만, 잊어버리려 해도, 자꾸만, 잊어버리려 해도,
생각나구, 자꾸만, 이렇게 울구...
힘들어... 기대고 싶어, 누구라도...

오빠, 난 오빠에게 어떤 사람이에요?

난 차마 대답을 하지 못했다...
누구처럼...

눈물, 그리고...


대답을 하려고 했지만, 결국 난 대답을 할 수 없었다...

과연 그에게 대답을 하는 것이 옳은가?


본문 내용은 8,36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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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