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집팔렸다기에 봉천동 자취방인줄 알았다.. 하긴 거기였음 방나갔다고 했겠지..
나도 지금 집에서 17년째 살아오고 있는데 이사를 갔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
이 집을 얻기까지 비슷비슷한 동네에서 열번도 더 넘게 이사를 다녔지.
사실 바로 전에 이사오기 전에 전셋집보다 더 좁기는 하지만 순전히 우리집이라는 걸로 크기쯤이야 감수할 수도 있지만.
여하튼, 뭐 살기에 그닥 불편한 것도 없고 하지만, - 주차 문제나 내 방은 찜통이라는 크나큰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말이야. -
아빤 우리 땜에 이사 못 간다 하지만 사실 나나 둘째나 이사가면 오히려 좋아질 수도 있거든.
막내야 학교가 여기지만 고딩도 아니고 대딩인데 좀 멀어지면 어때.
일산쪽은 비싸서 못간다하고 간다하면 인천 쪽이나 수원 쪽이나 밑으로 내려갈 것 같지만 말만 그렇게 하고 이사갈 것 같지는 않네.
얼른 둘째 녀석이 시집가면 좀 넓어지려나...
이사가면 차 사서 차로 출퇴근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