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말인데..
흠..하필이면 월요일이지?
나도 유진이랑 상황이 같아...6시에 수업끝나고 그 후에 과외있고..
하지만 안가볼순 없지...늦게라도 가도록 노력할께..아마도 10쯤이나 돼지 않을
까 하는데...
돈도 문제긴한데..
쿠..수요일 저녁에 집에 내려갈건데...그 때까지 굶더라도 돈 박박긁어모아 가도
록 하지..나 갈때쯤이면 아마 신촌에 있을거 같니??신촌역에서 내려야하나?
어디로 가야할지 누구든지 말해줬음 함..
글구 중하,호겸...성년이라...쿠쿠..윗사람도 아닌데 이런 말하려니 좀 그렇긴하
지만...
생각나는게 있어서..언제지?..고2때인거 같으니..이년 전인가?
눈이 많이 내린 날이었어..겨울방학이었지만 학교에서 자율학습을 했었지..하지만
눈이 펑펑 쏟아지는데 공부가 돼남...옥상으로 올라갔었어...친구 몇 명과...
눈을 맞으며 한 얘기가 생각나..뭐..얼마나 오래 살고 싶나..그런 얘기들 했었는데
..그 때 이렇게 말했었어...
"얼마 전까지만해도 내 생애가 고작해봤자 100년 정도 밖에 안갉다는 것이 너무나
억울했어..오래 오래 살고 싶었지..한 이 만년 정도..하지만 어느 순간 내가 엉뚱
한 투정을 부린다는걸 깨달았지..그리고 지금은 이렇게 생각해...20,30,40...얼마
를 살다가든 순간순간 그저 그 때의 나이에 어울리는 모습을 할 수 있기만 해도
좋겠다고.."
지금의 나..이 년이 지났지만 그 때와 별로 달라진것도 없는거 같아 심난하다..
일년 후 내가 성년이 값때 지금과 다르지 않으면 어쩌나하는 생각에 가끔은 두렵기
도
하다..
쩌비..왠 횡수..
참 참...호겸아!!!!티켓갔다줘..알겠지?
흠...저그 밑에 아처글...찔리네..쿠쿠..
그래 글 많이 쓸게...아이디 짤리는 그날까지..
쥬미 생일인데 축하한다는 말 못했구나..늦었지만 축하해~
그리고 네 글 다시 봐서 정말 기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