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의 사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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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ooops ( Hit: 160 Vote: 3 )

요즘 준식이가 아무래두 사춘기인 거 같다..

요 밑에 쓴 것처럼 저녁을 호화판으로 먹구

둘이서 숨을 가쁘게 몰아쉬며 집으로 돌아오구 있는데..

준식이가 갑자기 "누나.."하구 부르는 거다..

"응, 와이?" 하니까.. 갑자기 난데없이 자기가 어떻게 보이냐구 묻는 거다..

즉, 자기가 잘생겼는지, 못생겼는지, 평범한지 솔직하게 말해달라는 거다..

내 참.. 황당해서...

그래서 솔직하게 "응, 평범해" (?히히.. 너희덜 내 얼굴 봐서 알겠지만.. 잘 봐줘서

평범이지.. 헤헤..) 했더니만, 갑자기 굉장히 우울해하는 거다..

"누나.. 나 잘생기지 않았쪄?" "응, 너 잘생기지 않았어" (좀 불쌍하지만, 알 건
알아야지.. 환상은 빨리 깨야함)

암튼.. 그래서 내 동생은 비싼 밥 먹구, 계속 우울해하구 있다..

아무래두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나부다...

" 너 좋아하는 애 있지?" "그런 거 업Б... 씨... "

짜스윽... 누나한테 솔직히 털어놓지...

앞으로 주의깊게 관찰해 봐야지...

암튼.. 대학와서 넘 동생한테 무심했던 거 같다..

앞으로 잘해줘야지...



본문 내용은 10,411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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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