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무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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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158 Vote: 2 )

지금 아리따운 76년 생 부점장 누나가 옆에서 자구 있구
난 몰통(몰래 통신)을 하구 있다.
휴.. 걸리면 죽쥐..

할 얘기는 너무도 많은데 시간이 너무도 없다.
먹고 살기가 이렇게 힘들 줄이야...

오늘 집에 갔다 왔다.
후에 다시 올리겠지마는
결과는 무척이나 좋았다.

이미 토요일 날 잠시 찾아뵙겠다고 간접적으로
연락을 한 상태였다.

어머니는 아무 말씀 없으신 채로 미소로 나를 맞아 주셨다.
함께 먹은 저녁은
내가 좋아하는 반찬들 뿐이었다.

침묵한 채로 저녁을 함께 한 후
얘기를 나눴다.

어머니는 우셨고,
나 또한 울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난 내 의지를 굽힐 수 없었다.

어머니는 결국 나를 이해하셨고,
나를 인정하셨다.

내게 방을 마련해 주시겠다느니,
생활비를 주시겠다니...
하는 나를 위한 걱정들을 난 거부했다.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 없기에
난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야한다는 핑계로
집을 나왔다.

어머니가 문가에서 쥐어주시는 돈 마저
난 거부했다.

난 완전히 내 힘으로 살아가겠다.

'어머니'라는 단어는 내 눈시울을 너무도 뜨겁게 한다.




자랑찬 칼사사 무적 두목
건아처


본문 내용은 10,394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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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