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그것이 정권이 의도한 바이든 아니든
우리 국민은 월드컵을 개최하기를 어느정도 희망했다고 봅니다.
120만장의 엽서를 보내고...
통신으로 편지를 보내고...
유치단에서는 열심히 노력을 (?) 했을 거구요.
그건 일본에서도 마찬가지, 아니 더 열심일 수도 있었겠죠.
3년이 넘게 단독개최를 확실하다고 믿고서,..
경기장을 짓고 여러가지 시설을 구비하고 있는 중이니까..
근데, 그 결정이란 것이 우습게도..
유치국 결정을 하루 앞두고 공동개최가 되어 버렸습니다.
밑에 적었던 글처럼 우리 의사라기보다
세력다툼의 결과라는 의미가 더 크게 자리잡은 상태로...
그래서 난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역시 피해자일 수도 있겠죠.
우리는 투표로서 정당하게 개최여부를 판단받을
그 권리를 빼앗긴 겁니다.
오랜동안의 노력을 뒤로하고...
일본에 뒤진다?
그런 걱정때문이 아닙니다.
결승전이 한국에서 열리나 일본에서 열리나 그런 것들을 걱정하는게 아니죠.
그리고 이것은 지금의 상황에 대한 판단일 뿐이지
그렇구나..에휴..하고 푸념하는 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