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22일까지.
무려 9일 간 이어진 이번 설 연휴도 끝이군요.
어디 놀러 가지는 않았지만
본가/처가 모두 찾아 뵙고 인사도 드렸고, 아내와 오붓이 영화도 봤으며,
축구나 야구를 하며 아이들과의 시간도 많이 가졌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내의 배려 속에
틈틈이 코딩의 즐거움에도 빠졌었네요.
근래 코딩을 거의 하지는 않아 많이 잊었을 것 같았는데
오히려 예전 짜놨던 코드들을 보니
비효율적인 면이 많이 보이기도 하더군요.
역시 시간 자체가 훌륭한 교육이 되긴 하나 봅니다.
php도 버전업을 해놨고, mysql도 mysqli로 모두 변경했으며,
wincache 적용, 약간의 메뉴 변경 등 잘잘한 변경들도 많이 해두었습니다.
다음 번 시간이 된다면
날로 늘고만 있는 아이들 사진을 웹에서 좀 자동으로 처리하는 걸 좀 해둬야겠습니다.
노쇠한 서버가 문제네요.
Core2 Duo E8400에 2G 메모리로 여태 버티고 있는데,
툭 하면 꺼지고, 또 한 번 꺼지면 잘 켜지지 않는 문제가 있네요.
간단하게 하드웨어도 손을 보긴 했습니다만
24시간 풀로 켜두는 덕에 애초에 교체시기가 된 것도 같습니다.
몇 년 전부터 생활 코딩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더군요.
직접 만든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필요한 기능은 스스로 만들며
본업이 아닌 취미로 즐겁게 코딩하고 있는 저야말로
생활 코딩의 표본이 아닐까 싶습니다. -__-;
저는 생활 코딩에 적극 찬성 합니다.
다른 무엇보다 논리적 사고를 배양하는 데 코딩은 어마어마한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모든 걸 논리적인 흐름으로 구상해 내야 하니 말이지요.
자, 이제 코딩은 뒤로 하고
일상으로 귀환해야 할 시간이 됐습니다. ㅠㅠ
저는 코딩도 좋아하지만
보고서 작성하는 것도 매우 좋아하지요. ㅠㅠ
-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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