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96 (20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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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0 Vote: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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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개인

1.
초저녁에 잠이 들어 깨어나 보니 새벽이다.
더 자는 걸 포기한 채 출근 전, 화요일의 새벽을 즐긴다.


2.
가장 최근의 끄적끄적,은 무려 5,725일 전.


3.
그러고 보니 이런 일기를 써본 게 참 오래 전 일이라는 걸 깨달았다.
시간이 없다기 보단 여유가 없다는 게 맞는 표현이겠다.


4.
지난 주말, 기어이 곡성,을 봤다.
나홍진은 좋은 감독일 지언정 좋은 각본가는 아니라는 판단을 했다.

복선이든 맥거핀이든, 좀 후졌다.


5.
열혈강호,가 아직도 연재되고 있다는 데에 놀랐다.
다시 봐도 즐겁더라.


6.
유명세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시마 씨리즈는 처음이다.
재미도, 공감도 그닥 크진 않지만
옛 직장인들의 모습을 '알게 되는' 즐거움은 있더라, 아직 주임편.


7.
4:44
이제 좀 긴 샤워를 한 후 출근을!


본문 내용은 3,031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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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9/27/2001 13:51:56
Last Modified: 09/06/2021 17:5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