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앱들을 업데이트 했다.
얼마 전 AI와 함께라면 원하는 그 어떤 기능도 구현하지 못할 자신이 없다,라고까지 생각할 정도였는데
모바일앱에서의 구글 로그인은 며칠 간 나를 꽤나 골치 썩게 했다.
하나를 해결하면 다른 하나가 다시 문제가 되는 일의 반복이었는데,
처음에는 구글 정책 상 웹뷰와 웹서버 간 로그인 처리가 되지 않는 어려움이었고,
그 다음은 flavor 적용에 따른 연결 프로그램 발생 문제,
그것들을 해결하니 로그인 처리를 한 모바일 크롬 창이 닫히지 않는 문제 등이 이어졌다.
결론적으로는 Deep Link와 Custom Tab을 써서 별 것 아니게 처리할 수 있었는데,
모든 걸 해결해 낸 지금에 와서 보면
사실 별 것 아닌, 그저 경험 부재에 따른 무지의 문제였던 셈이지만
경험도, 지식도, 정보도 없던 당시에는 원래 안 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막막하더라.
아예 방법을 모르는 상황에서는 제대로 된 질문을 하지 못하니 AI 또한 나를 돕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간 AI는
내가 현상을 바로 이해하고, AI가 해줘야 할 것을 명확히 지정해 줬기에 영특하게 답을 줄 수 있었던 게다.
오히려 과거의 방식으로
구글 등 검색하여 정보를 찾고, 직접 고민하고 이것저것 시도하며 작은 단서들을 모아가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1. 아직까지 AI는 그저 조력자지, 해결사는 아니라는 점
2. AI가 단박에 답을 줘서 생산성을 극대화 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만 또 직접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은 괴롭긴 하나 해결해 냈을 때의 보람은 생산성 극대화에 비견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는 점
...은 분명했다.
향후 또 업데이트 할 일이 있을 것도 같아 App 업데이트를 위한 별도 페이지를 만들어 뒀다.
https://achor.net/service/app
-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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