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끄적끄적 15 (1997-08-20)

『칼사사 게시판』 23492번
 제  목:(아처) 끄적끄적 15                            
 올린이:achor   (권아처  )    97/08/20 15:03    읽음: 38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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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병원에 갔다 왔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결과는 뼈 위치가 조금 벌어졌긴 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나왔다.
   잘못하다간 군대에 더 일찍 끌려가겠다. --;

2. 단 한 편의 작품에 반해 가장 좋아했던 작가, 박일문 씨의 다른 소설을
   발표된 지 2년이 지난 지금에야 알게 되었다.
   '아직 사랑할 시간은 남았다'라는 책으로 얼마나 부끄러운 지 모르겠다.
   그 정도의 관심도 없었으면서 감히 좋아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게다.
   오늘부터 읽어봐야겠다. (으~ 하필이면 2권이나 돼. 긴 건 길어~ --+)

3. 출소 이후 통신에 접속할 때마다 난 메모에 시달리고 있다.
   한 번 접속할 때마다 최대 한계 개수인 100개의 메모가 폭메로 다가오는데
   이미 예전에 1000개의 폭메를 돌파했다.
   미쳐버리겠다. --;

4. 폭메에 공헌한 사람 중에는 정재도 포함되는데 우선 걱정해 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도록 하고~ ^^*
   정재가 혜미 아이디를 쓰는 것 보니... 흠~
   다시 관계가 호전됐나? 푸하하~
   어쨌든 항상 잘 되기를 비마~

5. 미친 PBC는 7월 30일 자 콘서트 입장권을 지금 보내줬다.
   부디 관계자들이 정신을 차렸으면 한다. --+

6. 우연한 대화에 대해 별달리 논평할 것은 없다.

7. 다이어리를 새로 구입했다.
   항상 새로 구입해야지 하는 생각은 있었는데
   길거리 가다가 파는 것을 충동구매 해 버렸다.
   이로써 achor 아이디로 들어온 거금을
   나우누리, 삐삐 연체료와 다이어리, 먹고 싶었던 짜장면 값 등으로
   모조리 날려버렸다.
   또 돈 안 들어오나? --;

8. 마지막으로 휴학을 재고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린다.
   군대에 일찍 가는 것을 피할 수 있는 길은 그 길 밖에 없는 듯 하다.
   어짜피 올 해 가는 것은 마찬가지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늦게 가고 싶은 맘이다.
   그나저나 이번 학기 성적은 어케 됐는지 궁금하다.
   분명히 성적표가 집에 도착했을 터인데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런지
   아무 말이 없다.
   그렇다고 내가 먼저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니 답답할 뿐이다.
   내가 보기엔 틀림없이 역시 학고일텐데... --;

ps. 바다도 가고 싶고, 여의도광장도 가고 싶고, 그리고 수영장도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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