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it2000에서 짤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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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1251 Vote: 63 )
분류      고백

이번 주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월, 수, 금.

딱 세 번 일하고 Zeit2000 바텐더에서 짤렸습니다. --;



장사가 너무 안 되어서 그 작은 공간에 5명이나 되는 바텐더를 두기엔

이윤이 맞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

그래서 저를 비롯한 두 명의 바텐더가 이번에 짤리게 되었지요.



다소 허무하긴 합니다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25살에 겪은 바텐더 경험.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아야만 했던

그 경험들이 제 삶에 좋은 도움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한 아주 힘들게 몸으로 일했던 이 경험들이

요즘 육체노동과는 거리 먼 생활을 했던 제게 있어서

다시금 삶을 생각해 보게 했던 것 같네요.

두 번째 일하던 날, 아주 힘들게 했던 바 바닥 청소는

제게 시급 2,500원을 벌기 위해 내가 이 일을 해야 하는지

저를 많이 시험했었거든요.

그 때 포기하지 않고 윗 옷을 벗어가며 땀을 흘렸던 기억이

가장 소중하게 남네요.



세 번 일한 날들 중 두 번이나 방문해 주셨던 이선진님.

그리고 홀로 찾아와 맥주를 사주고 가셨던 김선웅님.

제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 이름을 단 양주를 키핑하게 해주셨던

변정목, 이문숙, 최은주, 김수지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여러분들이 제 3일의 기억을 더욱 소중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제 다시는 그 하얀 세라복에 까만 앞치마를 두른 제 모습 볼 수 없을 테니까요.



- achor WEbs. achor

본문 내용은 9,057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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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16/2025 19:3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