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2학기 수강신청을 하면서... 작성자 achor ( 2001-09-02 23:05:44 Hit: 1236 Vote: 75 ) 분류 잡담 오후, 야혼을 만났는데 내일이 개강이라고 말하더군요. 학교를 너무 안 다녔더니 9월이면 대학이 개강한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습니다. 결국 어쨌든 학교는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수강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어쩔 수 없이 보게 된 지난 학기 성적표. --; 엄청나더군요. 23학점 수강 중에 이수학점은 15학점. 곧 8학점이 F. --+ 다행히 F를 안 맞은 과목들의 성적은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래도 다들 짐작하시리라 생각합니다. --; 그렇지만 B도 한 과목 있었고, D는 전혀 없었음은 자랑이지요. ^^; 대부분 D+. --+ 그리고 제가 주로 쓰는 PHP 과목 역시 D+가 나왔다는 건 충격입니다. 중간고사 이후로는 출석이 전혀 없었고, 또 기말고사도 시험을 보지 못했긴 했지만 중간고사 하나 만큼은 누구보다도 잘 봤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입니다. 어떤 과목은 중간고사만 봤어도 B까지 주었건만... 쩝. 수강신청 하는 건 고통입니다. 다음 한 학기의 삶을 미리 예견해야 하니까요. 일단은 23학점을 신청하면서 12학점은 야간에, 9학점은 인터넷수업, 그리고 2학점은 골프로 신청했습니다. 지난 학기와는 달리 인터넷수업을 듣는 데에 제한이 생겼더군요. 모조리 인터넷수업으로 깔아버릴 생각이었는데. ^^; 학교에 가서 듣는 수업은 화, 수. 오후 6시에 시작하여 밤 11시에 끝나게 됩니다. 5시간 연속으로 강좌를 듣게 되죠. 일단 이렇게 결정했습니다만 이번 학기에는 학교에 잘 갈 수 있을 지 상당히 불안한 건 사실입니다. 낮에는 직장에 다닐까 하는 생각에 모두 밤시간 수업을 신청했습니다만 역시 직장에 다닐 수 있을 지도 의문이고요. 이런 식입니다. 한 학기의 시간표를 이렇게 골라서 반드시 실행해야 한다는 게 부담입니다. 후에 상황이 어떻게 될 지 모르는데 나중에는 바꿀 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또 다시 아무 의미 없는 한 학기가 지속될 것이 두렵고, 어떤 변화가 닥쳐 어쩔 수 없이 한 학기를 버리게 될 것이 두렵습니다. 그리고. 아. 수업료 내려면 정말 열심히 일해야겠습니다. --; - achor WEbs. achor 본문 내용은 8,62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freeboard/1247 Trackback: https://achor.net/tb/freeboard/1247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4383 220 49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 3423 Re 3: 오늘도 아침부터... tae gyo 2001/09/0711107 3422답변 Re 4: 오늘도 아침부터... achor 2001/09/078156 3421 Re 5: 오늘도 아침부터... young. 2001/09/0911017 3420알림 msn messenger를 설치하였습니다. achor 2001/09/06139359 3419 Re 1: msn messenger를 설치하였습니다. young. 2001/09/068568 3418알림 Re 2: msn messenger를 사용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achor 2001/09/06110310 3417잡담 아침부터.. young. 2001/09/0699156 3416답변 Re 1: 아침부터.. achor 2001/09/0683713 3415잡담 개강 첫 날의 짧은 기록 achor 2001/09/05109360 3414 Re 1: 개강 첫 날의 짧은 기록 young. 2001/09/0512067 3413 놀아서 모해???^^; 이선진 2001/09/05141768 3412답변 Re 1: 놀아서 모해???^^; achor 2001/09/0582910 3411 Re 2: 후후^^;; 이선진 2001/09/0588111 3410답변 Re 3: 후후^^;; achor 2001/09/068698 3409 Re 4: date... 이선진 2001/09/0688913 3408추천 가위. 바위. 보. ! young. 2001/09/05157159 3407독백 꿈 achor 2001/09/03131354 3406답변 Re 1: 꿈 이선진 2001/09/0314449 3405씨바 지갑 achor 2001/09/03126862 3404잡담 3학년 2학기 수강신청을 하면서... achor 2001/09/02123675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제목작성자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