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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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장어 ( Hit: 4379 Vote: 31 )

후훗..

그래요..

이 곳엔 관심이 있죠.. 작은 사랑이 묻어나는..

그리고.. 나의 얘기를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어요..

아무런 편견 없이 말이죠^^



새로운 환경과 위치에서 나오는 재미있는 얘기들도 있어요

정말 흥미롭지 않아요?



또 하나..

작은 궁금함이 있어요.. 후훗..

기다림이 있구요..



하지만 진정 나를 이곳으로 이끄는 건..

모두의 진실된 모습..

꾸미지 않는.. 그냥 그대로의 모습들이에요^^



그나저나..

다들 그렇게 넘어지길 잘하시니.. --;;

물론 한쪽엔 기쁨이 있죠.. '나 혼자만 잘 넘어지는게 아니구낭~ 히힛'

근데.. 다치고 그러시면... 안돼요.. ==*

그러면 나중에 어떻게 시합을 해요.. ^^;;



설마.. 제가 일등하지는 않겠죠? 후훗



마르티나님 캐나다에 오실거라구요?

우와.. 그럼 뵐수 있겠네요..

벌써부터 설레이는걸요 *두근두근* ^^



엊그제였어요

집에서 뒹굴뒹굴.. 친구녀석한테 전화가 왔더군요

아무래도.. 같이 뒹굴뒹굴 하고 있었던것 같은.. ^^;;



그네를 타며 마시는 중국찻집에 갔어요

예전에 남자 친구와 같이 갔던 곳이죠

그땐.. 그네줄이 끊어질까봐 엉덩이를 살짝 들고 앉아 있었더랬죠

물론 세명이 앉아도 끄떡없는 그런 그네였는데 말이에요.. --;;

두시간을 그러고 있으니.. 나중엔 땀이 나더군요.. 훗..

그런 곳을.. 그제는 편한.. 친구와 갔어요

그네에서 뒹굴렀더랬습니다.. ^^



그리곤.. 영화를 보러 갔는데..

너무 늦어서 오늘 프로는 다 끝났다는 거에요

그래서 옆에 있는 케잌이 유명한 카페에 갔어요

친구놈이 '과일 머시기머시기'를 자연스럽게 시키더군요..

저두 같은걸로 시켰어요

우와.. 큰 접시에 과일과 크레페에 감싼 아이스크림.. 그리고 윞 크림이..

너무 행복했답니다

미소가 얼굴에서 떠날줄을 몰랐죠..

전 먹는거 참 좋아하거든요^^



'나 이거 처음먹어본다.. 근데.. 너무 맛있당~ ^^'

'촌티 내지 말구 많이 먹어 윤아야.. ^^;;;'

'==*'



한참을 먹다보니 배가 불러오더군요

담배를 피며 우연히 친구놈 접시와 제 접시를 봤는데요..

푸훗.. 접시 한쪽에만 음식이 남아있는 거에요..

그 친구와 전 한참을 웃었어요

'너두 한쪽에서부터 먹냐??'

'우웅.. ^^;;'



그리곤 같이 담배를 피며..

친구가 음흉한 미소를 띠며 말하더군요

'촌사람은.. 맛있는거 있으면 아껴먹는다더라..'

그렇게.. 그날도 친구의 입담에 즐거워 했답니다



오늘은 나가서 헤드셋을 사와야 해요

국제전화가 무료로 되는 싸이트를 찾았거든요

그동안 게을러서 쓰지 못하고 있었는데..

정확히 38분 뒤면 가게가 문을 닫아요

얼른 고양이 세수 하고 갔다와야 겠네요^^

오늘은 한국에 전화하는날~

'공짜'를 즐기는 날이겠네요^^

그럼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











본문 내용은 9,13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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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Re 2: Re: 7113 yahon 2000/04/128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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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16/2025 19:3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