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삼지구엽차 |
|
작성자 |
achor
| ( Hit: 1851 Vote: 94 ) |
|
|
분류 |
잡담 |
|
|
구본승의 목소리가 경쾌하다.
너만을 사랑한다고 연신 외쳐대고 있는 외로운 구본승.
해변가가 눈 앞에 선하게 그려지고 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이, 드.디.어. 다가온다.
징거버거 대신 삼지구엽차를 마셨다.
정력에 좋고, 성기관의 발달을 촉진한단다. --;
그래서 아주 썼지만 열심히 마셨다. --+
그리곤 오늘도 일을 하고 있는데
평소처럼 일이 잘 되지 않아 머리가 아파올 지경이지만
삼지구엽차 덕택인지 기분은 이상스레 경쾌하다.
근 2주 넘게 끌어온 일을
오늘까지 해내지 못한다면 정식으로 못하겠다고 말할 참이다.
조금 허무하기도 하지만 기분은 역시 그다지 나쁘지 않다.
아마도 삼지구엽차 덕택인 것 같다. 정말 대단한 차다.
오늘은 여느 때보다도 다소 더 바쁜 날이다.
내일이 제16대 국회의원 선거라 하루 번 감도 있으니
의욕이 마구 앞선다.
Flash Game은 오늘이 마지막 날임을 스스로 선포했으니
난 여기 매달려 마무리 열정을 다 바치고 있는 중이고,
vlue는 새로 협상 중인 portfolio를 만들고 있는 중.
원래 portfolio란 것이 이미 만들어놓은 것이어야 하겠지만
워낙 경력 없는 우리라서
즉석에서 열심히 portfolio 비슷하게 흉내내려고 노력 중인 게다. --;
단기완성, 속전속결, 우리의 모토. --+
난 투표는 꼭 할 예정이다.
지난 날엔 과연 누가 왜 투표를 하지 않을까, 꽤나 궁금했었다.
마땅히 투표를 하는 게 당연해 보였었는데
이제는 그게 교육의 한 영향이란 생각이 드니 조금 씁쓸해 진다.
무엇보다도 가치가 있어야할 인간의 정신이
교육에 의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져 가는 게 억울하다.
도덕, 윤리, 규범... 그런 것들이 원체는 인위적인 것이었는데
어느새 당연하다는 듯이 자연스러움으로 다가서는 게 못마땅한 게다.
그렇지만 물론 투표는 해야지. ^^;
너를 사랑해, 너를 사랑해. 앞으로는 다시 후회 없을 테니...
너만을 영원히 사랑해.
여전히 구본승은 외쳐댄다.
그는 사랑이 뭔지 알고 있을까?
평온하면서도 분주한 새벽이다.
- http://i.am/achor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