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구엽차

성명  
   achor ( Vote: 94 )
홈페이지      http://i.am/achor
분류      잡담

구본승의 목소리가 경쾌하다.

너만을 사랑한다고 연신 외쳐대고 있는 외로운 구본승.

해변가가 눈 앞에 선하게 그려지고 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이, 드.디.어. 다가온다.



징거버거 대신 삼지구엽차를 마셨다.

정력에 좋고, 성기관의 발달을 촉진한단다. --;

그래서 아주 썼지만 열심히 마셨다. --+



그리곤 오늘도 일을 하고 있는데

평소처럼 일이 잘 되지 않아 머리가 아파올 지경이지만

삼지구엽차 덕택인지 기분은 이상스레 경쾌하다.



근 2주 넘게 끌어온 일을

오늘까지 해내지 못한다면 정식으로 못하겠다고 말할 참이다.

조금 허무하기도 하지만 기분은 역시 그다지 나쁘지 않다.

아마도 삼지구엽차 덕택인 것 같다. 정말 대단한 차다.



오늘은 여느 때보다도 다소 더 바쁜 날이다.

내일이 제16대 국회의원 선거라 하루 번 감도 있으니

의욕이 마구 앞선다.

Flash Game은 오늘이 마지막 날임을 스스로 선포했으니

난 여기 매달려 마무리 열정을 다 바치고 있는 중이고,

vlue는 새로 협상 중인 portfolio를 만들고 있는 중.



원래 portfolio란 것이 이미 만들어놓은 것이어야 하겠지만

워낙 경력 없는 우리라서

즉석에서 열심히 portfolio 비슷하게 흉내내려고 노력 중인 게다. --;

단기완성, 속전속결, 우리의 모토. --+



난 투표는 꼭 할 예정이다.

지난 날엔 과연 누가 왜 투표를 하지 않을까, 꽤나 궁금했었다.

마땅히 투표를 하는 게 당연해 보였었는데

이제는 그게 교육의 한 영향이란 생각이 드니 조금 씁쓸해 진다.



무엇보다도 가치가 있어야할 인간의 정신이

교육에 의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져 가는 게 억울하다.

도덕, 윤리, 규범... 그런 것들이 원체는 인위적인 것이었는데

어느새 당연하다는 듯이 자연스러움으로 다가서는 게 못마땅한 게다.



그렇지만 물론 투표는 해야지. ^^;



너를 사랑해, 너를 사랑해. 앞으로는 다시 후회 없을 테니...

너만을 영원히 사랑해.

여전히 구본승은 외쳐댄다.

그는 사랑이 뭔지 알고 있을까?



평온하면서도 분주한 새벽이다.



- http://i.am/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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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09:5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