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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 내가 싫어하는 질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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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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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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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게 생각할 것 없어. 승주야.
오빠가 보기엔 다들 승주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어서
그리도 껄떡대는 것 같은데 말야. ^^;
"이상형이 어떤 사람이에요"는
관심 있는 여자에게 접근하는 초석이 돼.
그 사람의 이상형을 들음으로써
어, 나는 아닌가 보네,며 슬쩍 그 사람의 마음을 떠보기도 하고,
또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구나, 같은 걸 알게 되어
그쪽으로 더욱 신경쓰게 되거든.
또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 가장 감명깊은 책은 뭐죠?"라고 묻는 건
사실 다소 70년대 풍이긴 하지만, --;
네 주위에 독서에 조금은 관심이 있던 사람이라면 물을만 한 질문이지.
그 수 많은 책 중에서 그 사람이 오직 하나 골라내는
그 가장 감명깊은 책,은 여느 책들과 무언가 다를 거야.
마찬가지.
그 수 많은 남자 중에서 승주가 오직 하나 골라내는
그 가장 사랑하는 남자,는 여느 남자들과 무언가 다를 거야.
감명깊은 책을 통해 그 사람의 삶의 과거, 현재, 미래,
또 바램, 희망, 꿈 등등등... --;
많은 걸 알 수 있을 것 같아.
그러니 승주야,
식상한 물음을 던져오는 그들을 탓하지 말고,
네 절세미, 네 부모님을 원망하렴. 끙. --+
잘 지내. ^^*
- achor Webs.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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