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간 립스틱을 좋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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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주 ( Vote: 102 )



1. 오빠. 저 승주요. 전 오늘 빨간 립스틱을 발랐어엽.

그저께 밤에 울 동네에서 집에 가는 골목에서 딱~ 마주쳐버렸거든요.

빨간립스틱의 미소녀를. --;;



울 친척언니랑 그 미소녀를 같이 봤는데요~ 둘이 *.* -->일케 휘둥그래져서는 대화가 잠시 중단되고 그 미소녀의 뒷모습까지 보이지 않을때까지 울 쳐다봤답니다. 그리고 결심했쪄. "나도. 빨간 립스틱을 발른다. --;;;"



헤헤~ 근데 내가 바르니까 쫌 웃겨요. 안어울려요. 엄마꺼 훔쳐바른 거 같어요.

역시.. 미소녀를 따라해선 안되는 거였쓰. --; 암튼 쓰디쓴 생각만을 하고 있답니다.

더 웃긴건요 어제 울 친척언니가 그 미소녀를 따라해보겠다고 빨간립스틱을 발랐다가 망했었거든요. 그런데도 그 욕망을 참지못하고 전 또 발랐답니다. 웃기죠?? 헤헤~



2. 오늘 <내 안에 남자가 숨어 있다>란 책을 빌렸어요. 접때 서점에서 이거 나온지 얼마 안됐을때 넘 재밌어서 선채로 다 읽고 온 적이 있는데. (다리아퍼 죽는줄 알았음. --;) 다시 제대로 읽고 싶어졌거든요~



책 빌리러가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 기분 좋아요. 서점 갈때 처럼.

거기 있는 책 다 내 꺼 같고. 내가 다 읽어본 것 같고,. (사실은 항상 제목하고만 친하죠. --;;)



^^ 암튼 암튼 이 책 재밌어요. 오빠, 배수아 싫어하지 않는다면 추천해요.



3. 참. 저 요즘에 방송작가교육원에 다녀요. 접때 보니까 오빠가 오빠친구한테 하는 말중에 방송작가 얘기가 있었던 것 같길래.. ^^;

한번 밖에 안가서 잘은 몰겠지만. 음.. 좀. 어련것 같아요. 다들 너무 굴곡있게 살아온 사람이 많고. (항상 전 그런 경험에서 밀려요. 아무래도 난 생각에 깊이가 별로 없으니까...)



소재찾길 하는데요~ 음.. 난 도대체 그 신선하단 소재가 몬질 모르겠어요.

내 머릿속에 온통 어딘가에서 표절된 것 뿐이야. --;;



생각다못해서 사팔뜨기여자애랑 짜장면배달하는 남자애랑 서로 눈이나 맞게 해줄까 생각중이에여. 모~ 생각나는 좋은 거 있음 얘기해줄래요??



--- 승주~



본문 내용은 9,05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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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04/2025 08:3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