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1: 2000년 7월 20일 대림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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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티나 ( Vote: 1 )

오후 9시 35분. 조금 있으면 열차가 온다.

후덥지근했던 날이다.

꼭 죽을것만 같이 너무 힘들었던 하루를 보내고는.

학원에서 돌아오는길.

영등포 구청에서 5호선으로 갈아타야 함에도.

무슨 생각에 그리 깊이 빠져있었는지.

대림역에 내려서야 정거장을 지나쳐왔다는걸 깨달았다.



최근 며칠동안 지하철을 타면 항상 내려야 할 정거장보다.

두세 정거장씩 더 타고가곤 한다.- -;;



아. 미쳐버리고만 싶은 날들.

무엇에든 좋다. 공부든. 일이든. 음악이든. 악기든.



말짱한 정신으로 살아가기 너무 힘겨운 나날들.



대림역 9시 35분의 야경속으로 지고있었다.

본문 내용은 8,98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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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8답변      Re 1: [우산] ) achor 2000/07/19
3647답변      Re 1: 朴家가 많군요. achor 2000/07/19
3646답변      Re 1: 히죽 ~ D achor 2000/07/19
3645     warning 사타구니 2000/07/19
3644     얌. 無性 applefile 2000/07/19
3643         Re 2: 우와! 와우! handsome 2000/07/19
3642잡담    2000년 7월 19일 대림역에서... achor 2000/07/20
3641     열심히시군여...-_-;; J.Ceaser 2000/07/20
3640       Re 1: 2000년 7월 20일 대림역에서... 마르티나 2000/07/20
3639답변      Re 1: 열심히시군여...-_-;; achor 2000/07/21
3638답변        Re 2: 2000년 7월 20일 대림역에서... achor 200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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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2       Re 1: Webs Mook vol.2소감문.. 마르티나 200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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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9답변      Re 1: 포복절도 미술전 봐버렸음!! achor 200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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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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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09:5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