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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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Vote: 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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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잡담

오늘은 근 두 달만에 집에 가볼 생각입니다.

지금은 떠나기 직전이죠. ^^

오늘은 경찰청도 일찍 끝났는 데에다가 내일은 오랜만에 출근하지 않아도 되거든요.



그리하여 아예 뽕을 뽑아버릴 계획을 했습니다.

가는 길에 신림역에서 오랜만에 만난다는 칼라 친구들을

근 3년만에 만나볼 계획이고,

또 영재 덕택에 연락이 닿게 된 초등학교 친구들을

근 11년만에 만나볼 계획입니다.



사실 초등학교 친구들은 지난 번 한 차례 몇 명 만나봤지만

다소 신경이 쓰여 앞으로는 만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가끔 전화도 해주고, 문자도 보내주는 옛 정에 대한

예의가 역시 아닌 것 같아 결국 나가보기로 결심한 것이지요.



아직 모르겠습니다.

초등학교 친구들을 만나야할 지, 만나지 말아야할 지.

물론 만나는 순간에는 반갑고 즐거운 마음이야 그지없으나

만나고 난 후 괜히 만난 건 아닌가 하는 그 생각들 때문에

이렇게 꺼리게 되네요.



다른 분들은 초등학교 혹은 옛 친구들을 잘 만나고 계신가요?



- achor WEbs. achor

본문 내용은 8,78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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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04/2025 08:3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