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과외를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면서 여중생인듯 보이는 애의 발톱에 봉숭아
물이 예쁘게 들어 있었다...그모습을 보며 난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여름만 되면 친구들과 돌아다니며 봉숭아를 따서 엄마를 조르고 졸라 봉숭아 물을
들여서 자랑하곤 했던 어린시절...!!
그땐 그 봉숭아 물이 크리스마스때까지 가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고 믿으며 ....!
하지만 지금의 우리들은 아무도 그물을 들이지 않는다...모두들 매니큐어를 바른다.
뭔가 어색한 웃음이 내 얼굴위로 지나간다....지난날의 순수함에 대한 아쉬움이랄까???
요즘 우리가 순수함을 잃고 있지는 않은지 한번 생각해 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