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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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안에서 생각했어요.

전철이 흔들리니까 그 안의 나도 같이 흔들렸어요.

내 마음때문에 내가 흔들리는걸 보면 내 마음이

나보다 더~ 큰가봐요. 그치요?

마음이란건 너무 빨리 금방 변하는거 같아요.
세상에서 냉면만 먹고싶은것처럼 헥헥거리면서
냉면집에 가서 금방 갈비탕이 먹고싶거든요.
(물론 이런걸 말하려고 한거 아니란거 아시죠?)


여하튼.빨리빨리 변해야 하는게 요즘 세상이지만요.
마음도 그렇게 빨리 변한다면 참 슬플것같아요.

항상 한결같았으면 좋겠어요.


근데 오늘 제가 도데체 왜 이러는걸까요?
비가 오려나~



본문 내용은 10,05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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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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