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 나의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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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만객기 ( Hit: 231 Vote: 1 )

다시금 집에 있으면 안되겠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일찌기 지난 금요일...

835/990이라는 엄청난 카투사 커트라인에 절망한 나로서는...

학교에 가고 싶은 맘이야 굴뚝이었으되...

때마침 와병 중인 친척 어른의 간병과...

새끼를 낳고 헐떡거리는 강아지 덕분에...

집에 있게 되었지만...

리포트를 하루에 하나씩 쓰는 일 외에는...

하는 일이 없었다...

그리고 어느새 연휴 마지막날...

(사실 나는 내일까지 연휴다...)

도저히 집에 있다간 내가 미쳐나갈 듯 해서...

집을 나왔다...

---

연휴 동안에 윤상옹도 왔다 가시고...

(삐삐쳐달라 했는데...T.T...)

여주 생일도 맞았고...

개기 월식도 보고...

(개만 안 짖었다면 아마 계속 잤을 것이다...)

다들 나름대로 잘 보내고 있었던 모양이군...

---

암튼 이번 연휴에는...

몸은 쉴만큼 쉬었지만...

기분은 그리 썩 좋지 않다...


본문 내용은 10,04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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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16/2025 19:4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