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친구가 해준 영화 이야기이다.
영화제목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로버트 드니로가 나오는 영화라고 한다.
여자와 남자가 있었다.
둘다 음악을?하는 사람들로 사랑을 하게된다.
결혼을 하는데, 그들은 사랑으로 서로를 구속하고
서로를 끌어앉히게 된다. 결국, 그들은 헤어지며
성공을 하면 만나기로 한다.
둘다 크게 성공을 하게 되고, 서로를 만나러 가는 도중에
갑자기 발걸음을 돌려 돌아가고 만다는 이야기이다.
(나중에 영화볼때 재미없을 수 있으니 내용은 생략)
사랑을 할때, 서로를 발전의 길로 이끄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둘다 서로 망가져가고 서로를 괴롭히는 사람들이 있다.
그 괴로움이 때론 인간의 의지가 아닌 불가항력일 수도 있다.
바로, 사랑하기에 헤어져야 하는 사랑일 수 있겠다.
나는 사랑한다면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항상 함께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사랑하기 때문@ 헤어지는 거라는 말은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고 생각한다.
만약, 사랑하는 사람이 나로 인해 아프고 괴롭다고
생각되면, 마음은 아프지만 함께 할 수 없을 것 같다.
실제로 닥치면 어떨는지는 모르지만. -.-
불가항력. 불가항력. 불가항력.
가슴에 새기면서 읽었던 구절을 하나 적겠다.
안되는건 안되는거라고
가만히 두손을 가슴에 모으고 있으면 돼요.
가끔 떨어져서 내 삶을 물끄러미 바라보는거예요.
그러면 알게돼요.
세상은 신비로 가득차 있고,
우리는 참으로 작은 존재라는 걸.
우리는 우주가 아닌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