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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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있는 나무들의 잎새들이 모두
연한 초록빛으로 바뀌고 있다.
이파리도 예전보다 한층 더 많이 생긴것 같구....
오늘도 중간고사로 인해 어쩌다가(!?) 학교엘 가게 되었는데
대성로를 때라 올라가는 그 길이 얼마나 향기롭던지.
벌써 라일락이 피어서 행인들의 코를 자극하고 있으니 말이다.

점심을 먹은 후 청룡상에서 잠시 쉬었는데,
애들이 한솥 도시락 사 가지구 들어와서 먹는 걸 보니
중 , 고딩때 소풍가던 생각이...푸히힛~* ^^:
진짜 소풍가구 싶뚜아~~ 김밥 싸가지구 룰루랄라~***
이구궁....중간고산 어쩌구....-_-;;
그나저나 돌아오는 주에는 학교를 3일 밖에 안 가게 되어서
무엇을 해야 하나....
그 다음주에도 시험이 두개나 있기는 하지만
마음 속에 품었던 하고 싶은 일들을 4일동안
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
그치만 머 동서남북 안 가리고 어디루 튈지 모르는
애가 나이기도 하니깐.....--;;

암튼 날씨가 디따뤼 좋으니까 막막 놀러가고 싶은 맘~

jukebox2





본문 내용은 9,82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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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